[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 중인 공공기관장 인사를 두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23일 전체회의에서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 야당 의원들은 한국마사회장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 주요 기관장 인사 절차가 정권 말기 ‘알박기’로 진행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고, 농식품부는 “절차에 따른 인사”라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 임기가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농식품부가 한국마사회, 농어촌공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산하 공공기관 인사를 추진 중”이라며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는 민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특히 마사회장 후보로 김회선 전 국정원 2차장이, 농어촌공사 사장 후보로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이 내정된 것 아니냐고 추궁하며 “정권이 교체되는 시점에 인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농민과 국민 모두를 배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내정된 바 없으며, 모든 인사는 전문성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철현 의원은 “김회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내정설이 이미 언론에 보도되고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및 정책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간사 및 송옥주, 윤준병, 임미애, 주철현 의원이 참석했으며,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명예회장을 비롯해 SK해운, HMM, KSS해운 등 해운업계 대표 기관 및 기업의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물류 대란과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해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해운업계가 세계 무역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국가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해운 정책을 협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해운협회에서 건의한 ‘한국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는 ▲국적선대 확대, ▲친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선박금융 확대, ▲우리나라 화물을 우리나라 선박이 운송할 수 있는 정책 확대, ▲전략안보선대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제도 마련, ▲안정적인 해기사 확보 제도 마련, ▲북극항로 개발 추진 등이다. 간담회에서는 해운업계가 제시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