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AI 전환과 가성비 소비 확산 속에서 국내 외식산업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 구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실적 기준 외식업체 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 5,526만 원으로, 2021년(1억 8,054만 원) 대비 무려 41.4%나 성장했다. 식당을 찾는 발길도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2025년 업체당 1일 평균 방문 고객 수는 53.0명으로, 5년 사이 1.27배 확대(2021년 41.8명)됐고, 평균 객단가도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 그 오름폭이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1년(2023년 대비 2024년)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에 그치며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업계는 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부담에 대응하여 외형적 성장을 이어 왔으나,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이 매출 성장 정체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영 형태에 따른 매출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체가 비 프랜차이즈보다 약 1.5배 높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 미국·중국·유럽법인의 고른 약진이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천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며 해외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비맥주가 4월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소비자 가격과 업계 추이를 고려하면 실제 인상률이 발표치의 2배를 넘는 5%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에서 카스 355ml 가격이 기존 2,250원에서 2,500원으로 무려 11.1% 인상됐다”며 “출고가 2.9% 인상이라는 오비맥주의 설명과 달리, 소비자 부담은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인상 요인으로 설명했지만, 실제 맥아 가격은 전년 대비 1.2% 상승에 불과하고, 홉(호프) 역시 8.7% 상승했을 뿐이라는 것이 협의회의 분석이다. 특히 홉은 맥주에 소량만 사용되는 원료로, 실질적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1위의 압도적 실적…“원가 압박은 핑계” 협의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15.3%로, 동종 업계인 하이트진로의 4.5%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오비맥주의 3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43.1%로, 급격한 원가 상승의 압박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