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1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시장 오성환),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건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확대와 급식시장 진출을 위한 3자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진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급식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 매입 확대 및 유통 활성화, 급식 신메뉴 공동 개발, 지역 농산물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진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자사의 전국 급식 유통망을 통해 당진 감자 등 지역 농산물을 실제 식단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aT는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수요처 간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aT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단순한 유통을 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는 곧 국가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 기반 강화와 건강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산 햇양파가 과잉 생산에 대응한 수급 안정 전략의 일환으로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일 경남 함양농협에서 올해 국내산 햇양파의 첫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은 지난 5월 26일 발표한 양파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생산 증가에 따라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중만생종 햇양파의 수출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올해 국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기상 호조와 병해충 발생 감소로 약 109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총 100톤 규모의 햇양파를 우선 선적한 후, 추가로 400톤 수출을 협의 중이다. 작년 연간 양파 수출량이 약 50톤 수준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출은 2배 이상의 실적이며, 농식품부와 함양군, 농협경제지주 및 함양농협 간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저온저장시설 및 수송 인프라를 활용한 선도 유지, 안전성 검사 지원, 해외 판촉 강화를 병행 추진한다. 또한, 출하연기 물량을 기존 3천톤에서 5천톤으로 상향 조정하고, 자조금단체와 협력해 품위 저하 물량의 시장 격리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