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김유경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식용곤충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곤충식품 소비자 수용도 점수 예측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보한 기술은 곤충식품 관련 데이터와 기존 관능 평가 결과 등에 퍼지로직을 적용해 1차로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산출한 뒤, 결과를 데이터에서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서 새로운 입력이 들어왔을 때 결과를 자동으로 예측하거나 분류해 주는 통계,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 기술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만든 것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인간 오감에 의존하는 기존 관능 평가는 모호하고 주관적 경향이 강해 식품 개발을 위한 의사결정 지표로는 한계가 있었고, 곤충식품은 특유의 맛과 냄새, 소비자 선입견이 걸림돌로 작용해 대중화가 어려웠지만, 확보한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차례 관능 평가를 거치지 않아도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쉽게 도출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목표 기호도와 영양, 가공 조건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소비자 수용도 점수를 예측해 주기 때문에 시제품 수와 관능 평가 횟수를 줄이고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녹두가 고단백·고기능성 식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내외에서 수집한 녹두 유전자원의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단백질, 전분,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유전자원을 다수 선발해 분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녹두는 20~25%가 단백질로 이뤄져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한 단백질원으로 조리 시간이 짧고 소화가 잘돼 나물, 죽, 선식 등으로 가공해 소비하며, 전분,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유용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높고, 국내 숙주 소비가 늘면서 녹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연구진은 한국, 중국, 인도에서 수집한 136개의 녹두 유전자원을 무게에 따라 구분하고 플라보노이드(비텍신, 이소비텍신) 등 주요 유용성분, 항산화 활성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비텍신과 이소비텍신은 136개 모든 자원에서 검출됐고, 연구진은 이 중 두 성분 함량이 풍부한 자원(IT289145)을 선발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은 IT178403, 전분 함량이 높은 IT026219도 발굴했으며, IT178403의 단백질 함량은 29.0%, IT026219의 전분 함량은 49.0%였다. 특히 IT026058은 항산화 활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바이오 기술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처 간 협업과 규제 혁신을 본격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위원장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는 20일 서울스퀘어에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가 바이오 전략 추진 현황과 향후 R&D 및 규제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차관 등 정부위원 12명과 이상엽 KAIST 부총장 등 민간위원 19명, 바이오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바이오 기술 혁신을 위한 10대 중점 R&D 분야가 새롭게 제시됐다. 주요 분야로는 ▲AI 신약개발,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방사성의약품, ▲첨단뇌과학, ▲첨단의약품·의료기기 제조혁신, ▲그린바이오 소재·부품, ▲합성생물학, ▲미래 식량자원, ▲감염병 치료제, ▲탄소저감형 바이오소재/에너지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약 2조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27년까지 3.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0.5%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