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웅제약이 유통한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에서 급성 간염 이상사례가 발생해 회수 조치가 내려지면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원료의 안전성 논란이 정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현장에서는 식약처가 당부한 소비자 안내가 사실상 공백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네추럴웨이가 제조하고 대웅제약이 유통·판매한 동일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2명이 급성간염 증상으로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를 “매우 높다”고 판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23일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환자 2명은 입원 치료 후 7~8일 만에 퇴원했지만, 식약처는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을 피해야 한다”는 주의 문구를 새로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2019년부터 ▲어린이·임산부 섭취 금지 ▲간·신장 질환자 주의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 중단 권고 등이 표시돼 왔으나, 알코올 병용 금지 문구는 이번에 처음 신설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의 병용 제조 및 섭취를 제한하는 규정도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이소·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온라인 소비자 안내 전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대표 김기호)가 탈모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고가 이미지가 강했던 탈모 관리 제품을 5천 원 이하 가격에 선보이며, ‘국민 탈모템’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다이소는 1일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모다모다와 손잡고 탈모케어 전용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샴푸, 트리트먼트, 두피가글, 버블 마스크, 앰플 등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소비자들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두피도 양치한다’는 콘셉트의 두피가글 스케일러, 단백질·맥주효모 성분을 담은 샴푸, 1분 만에 진정 효과를 주는 버블 마스크, 연어 DNA 기반 성분을 적용한 앰플 등 다양한 기능성 포뮬러를 최대 5천 원 가격에 제공한다. 전 라인을 모두 구입해도 3만2천 원에 불과하다. 모다모다 측은 “젊은 세대까지 탈모 고민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격과 성분 모두에서 부담 없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과제였다”며 “다이소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두피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탈모는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생활용품 유통 강자 다이소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다이소 특유의 ‘초저가 전략’이 프리미엄화로 빠르게 변화 중인 반려동물 건기식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 21일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제 브랜드 ‘리베펫 닥터(Liebepet Dr.)’ 6종을 전국 다이소 매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이소에서 처음 선보이는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라인업이다. 최근 다이소는 4000~5000원대 가성비 건강기능식품이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건기식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찾는 '틈새 시장' 수요가 급부상하면서 초저가 영양제가 대중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흐름은 반려동물 제품군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리베펫 닥터는 유산균, 루테인, 보스웰리아, 스피루리나, 코엔자임Q10, 초유 등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중심으로 설계된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 고민별로 ▲종합 건강 ▲관절 ▲구강 ▲눈 ▲면역 ▲피모 등 6개 카테고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