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지회장 이상용)와 농협가락공판장(이하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과 협력해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농산물 유통구조 인식 개선 교육을 지난 21일과 25일,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유통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알림으로써 농산물 유통 생태계 전반의 신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교육은 21일서울서남부농협 대강의실에서, 2차 교육은 25일 10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진행됐다. 1강에서는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소비자 813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유통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와 기능에 대해 광범위한 오해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58.4%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사무국장은 “가격결정 과정과 단계별 비용이 투명하게 공개될수록 소비자 불신이 줄어든다”며, 팩트 기반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강에서는 가락시장지회 이재흥 사무총장이 ‘농산물 유통 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도매법인의 영업이익은 약 33.7% 증가한 반면 농민의 유통비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는 5,348억 6,800만원, 하역비는 773억 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5년간 위탁수수료는 약 25%, 하역비는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항목은 농민이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때 반드시 부담해야 하는 대표적인 유통비용이다. 이처럼 유통비용은 꾸준히 상승했지만, 도매법인 전체 영업이익은 2020년 618억3,900만 원에서 2024년 826억7,500만 원으로 약 33.7% 증가했다. 결국 유통비 증가분이 농민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5년간 도매시장 법인의 법규 위반 및 행정처분 건수는 225건에 달했다. 일부 법인은 수수료 상한선을 초과 징수하거나 하역비를 부당하게 부풀려 출하자에게 부담시키는 사례도 있었다. 한편, 전국 49개 도매법인 중 비농업계 자본(사모펀드, 투자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충남 천안시(시장 권한대행 김석필)가 주최하는 천안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aT는 산지와 대량수요처를 직접 잇는 상담회를 공주, 당진, 진주 등 올해에만 다섯 차례 이어왔으며, 이번에는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 접근성이 뛰어난 천안에서 아워홈과 손잡고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배, 포도, 오이, 버섯, 쌀, 잡곡 등 6개 품목, 9개 생산자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아워홈과의 1대1 맞춤 상담이 이어지며 출하 품목을 구체적으로 발굴했고, 거래 가능성도 폭넓게 논의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는 “상담회에서 대량구매 담당자와 만나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유통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배와 포도 같은 주력 품목을 알릴 기회가 되어 앞으로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부는 농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추진하며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업인 소득 제고와 소비자 부담 완화에 힘쓰고 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업해 산지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28일 종합감사까지 2주간 이어진다. 농해수위가 확정한 2025년도 국정감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는 10월 14일 첫 국감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축산환경관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7일에는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현장 국감이 열리며, 같은 날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식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한국치산기술협회, 산림조합중앙회가 피감 대상이다. 24일에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가 감사 대상에 오른다. 이번 국정감사는 10월 28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농해수위는 피감기관 기관장과 부서장을 증인으로 채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