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참다래 안정 생산과 확대를 위해 꽃가루 발아율 검사 및 인공수분용 증류수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다래는 암수딴그루 식물로 암꽃보다 수꽃의 개화가 늦기 때문에 자연수분이 어려워 암꽃이 핀 후 2일 이내에 수꽃가루를 암술머리에 묻히는 인공 수분 작업을 하는데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인공수정 작업을 하기 전 수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는 필수이다. 농가에서는 지난해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수입산 꽃가루는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의뢰하면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정 희석배율을 안내하는 등 농가 상담과 현장기술지원이 이루어진다.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 과학영농 기술보급 실험실에서는 이 밖에도 관내 주요 원예작물 대상 생리장해 및 병해충 진단과 돌발 병해충 방제, 검역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위한 현장애로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의 참다래 생산을 위해서는 사전에 꽃가루 발아율을 확인하여 적시에 인공수분을 실시 해야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청소년들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다소비식품 음료, 간식 및 식사대용 91건의 당,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음료류에 들어 있는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제로 음료 제외)은 22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1일 당류 권고섭취량(50g)의 44%에 달했고, 탄산음료 1캔의 당류 평균 함량은 각설탕 11개 분량에 버금가는 32g으로 음료 제품 중 제일 높았다. 음료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32g, 가공유(초코우유) 21g, 액상커피(커피우유 등) 21g 순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 중 청소년들의 섭취 빈도가 높은 에너지음료는 1캔당 당류 평균 함량이 35g으로, 음료 1캔 섭취만으로도 WHO 당류 권고섭취량의 70%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0g으로, 최소 2g(저당빵)에서 최대 42g(초콜릿 함유 빵)까지 제품 간 21배 차이가 있었으며, 초콜릿이 함유된 간식류의 당류 함량이 높았으며, 간식류의 1회 제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역 농장과 도축장 출하 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오는 5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이후 백신의 실효성과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점검으로 지역 20개 농장과 도축장 출하 80개 농장의 소‧돼지 53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항체검사 이력이 없는 농장,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이었던 농장, 자가접종 농장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인 소 80%, 돼지 비육돈 30%, 돼지 번식돈 60%에 미달할 경우, 해당 농장에서 16두를 추가 채혈해 재검사를 실시한다. 기준 미달이 확인되면 관할 자치구에 통보할 방침이고, 야외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체 검사에서 양성 개체가 확인되면 구제역 의심축으로 판단해 이동 제한, 확대 검사 등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전남 영암과 무안 등지의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조기에 완료했으며, 광주시도 지난달 21일까지 접종을 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장독대 분양 참여자 2팀과 함께 전통 장 가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장독에서 정성껏 숙성된 메주를 꺼내 으깨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전통 방식으로 된장과 간장은 다시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장이익어가는마을 앞마당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장독대 분양 프로그램은 자신만의 항아리를 마을에 맡기고 정기적으로 장의 변화를 지켜보며, 직접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이름 그대로 장이 익어가는 시간을 함께 나누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도시민에게는 잊혀가는 우리 전통 발효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직접 방문하면,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과 간장 구입은 물론,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금노 장이익어가는마을 위원장은 “600년의 전통을 잇는 장 만들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촌 체험을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 고유의 장(醬) 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전통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군산꽁당보리축제의 스무 살을 기념해 24일부터 27일까지 꽁당보리 20주년, 두근두근 스무 살이라는 주제로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특별한 잔치를 치를 계획이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볼거리, 먹거리 등 6개 마당, 50여 개의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파랗게 펼쳐진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련한 추억을 담는 농촌체험 등으로 꾸며져 최고의 가족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부 행사로는 개·폐막식, 난타, 노래자랑 등 시민참여 무대, 버스킹 등 공연마당, 농특산물 및 가공상품 전시마당, 농특산물·짬뽕라면·수제 맥주를 살 수 있는 장터, 그린카페 ·보리밭 힐링 쉼터 등 쉼터 마당,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체험마당,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포토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흰찰쌀보리는 비타민 B1, B2, 니아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가용성 식이섬유가 일반 쌀의 7배, 밀의 3.7배나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어 변비 예방, 비만 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유덕호 군산꽁당보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진도군에서 재배된 유기농 키위를 4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진도군 군내면에서 재배하는 유기농 키위는 현재 약 4.2ha에서 연간 50~52톤을 생산하며, 연 소득은 2억 원 이상으로 재배 품종도 레드키위(조생종), 골드키위(중생종), 그린키위(만생종) 등 다양하다. 단순한 생산을 넘어 삼색키위연구회를 조직하고 선도 농가로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있으며, 현재까지 8~9농가의 키위 재배 기반을 조성하며 지역 유기농 키위 산업을 이끌고 있다.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 슈퍼푸드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진도산 유기농 키위는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유기농 키위 생산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키위 재배농가는 “정성껏 친환경으로 재배하면 땅과 식물은 그만큼 정직하게 응답한다”며 “젊은 농업인이 진도로 내려와 함께 키위 농사를 지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오승희 씨처럼 땅을 사랑하는 진심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영양군에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종모우 한우 142마리, 젖소 144마리가 속속 돌아온다. 영양군에는 위치한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젖소개량사업소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 살처분으로부터 국가 자산인 종축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 사업장을 설치했다. 지난 3월 26일 산불이 영양군으로 확산하자, 한우와 젖소 개량사업소에 보유 중인 종축의 긴급대피가 결정되었고, 한우 142마리는 충남 서산에 있는 본원으로, 젖소 21마리는 경기도 고양시의 본원으로, 나머지는 안성 농협 목장으로 각각 대피했었다.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관리소장은 “이미 한우 이송을 위해 차량을 준비하고 막 싣기로 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불길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가축을 포기하고 직원들에게 대피를 지시하던 그 순간의 긴박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다행히 가축과 축사가 무사한 것은 기적이었다”며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대피한 가축 중 지난주 젖소 123마리가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11일~12일에는 한우 142마리도 모두 돌아오고, 고양시에 있는 젖소 21마리는 4월 말 복귀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774곳을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가운데 착한가격업소는 3월 신규 103곳 발굴에 힘입어 2024년 상반기 대비 113곳이 증가했으며, 2025년 목표인 750곳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재료비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시와 구․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3월 한 달간 운영된 상반기 일제정비 기간 중 신규업소를 103곳이나 발굴해 올해 목표인 750곳을 이미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중식 등 외식업이 618곳(79.9%), 이용·미용·목욕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156곳(20.1%)로 한식이 500곳 64.6%로 가장 많았고, 미용이 79곳 10.2%, 중식이 51곳 6.6%, 기타 요식이 40곳 5.2% 순이다. 특히, 지정 업소에는 목욕, 미용, 볼링장, 사진관, 자동차 정비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시민이 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 흥미진진 팩토리투어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음성군만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인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CJ푸드빌, 한독, 풀무원, 사옹원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며 생산 공장과 관광지, 축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에 열린 프로그램 예약페이지는 잠시 서버가 마비되더니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고, 2023년에는 매진까지 총 3일이 소요됐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1분 만에 매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10회차 총 200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60여 건 정도의 신청으로 마감되는데 예약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서버에는 470건의 접속 시도가 기록됐으며,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군은 팩토리투어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6월 중에 하반기 팩토리투어 5~6회차 정도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다. 예매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마치 인기 가수 콘서트 예매를 하는 거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성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의 보스턴과 애틀랜타를 방문하여 바이오‧첨단 산업 글로벌 협력 확대와 농식품 등 도내 기업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대표단은 세계 바이오산업의 허브인 보스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장을 위한 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오는 10월 오송 오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Osong Bio 2025의 공동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고,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인 보스톤 켄달스퀘어 내 랩센트럴(LabCentral)과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방문해 혁신 창업지원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도내 바이오 창업환경 조성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을 방문하여 오송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한 향후 인재 양성 및 교류, 공동임상 연구 등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