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 이하 인천해경)가 중국산 천일염 수십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13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씨(30)와 판매업자 B씨(51)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중국산 천일염 약 60t(20㎏짜리 3천 포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20㎏당 4천 원에 불과한 중국산 천일염은 국내산으로 둔갑돼 소비자들에게 최대 7배가 넘는 3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적발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 천일염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천일염 이력제를 통해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담양 죽향도가의 소주 '죽향41'이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의 증류주로 선정,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여 전라남도 농산물로 만든 우수한 남도 술을 선정·시상하는 행사다. 우리 농산물 사용 기준에 따라 우리술 4개(막걸리, 증류주, 약·청주, 기타), 일반술(막걸리) 1개로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했으며, 국산 농산물 비율, 술 품질 인증실적 등 서류 심사를 거쳐 전문심사단과 국민평가단의 제품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농업회사법인 죽향도가의 죽향41은 우수한 대숲맑은 쌀을 전통의 소주 제조 기법으로 증류하고, 5년간 저온 숙성을 통해 높은 도수에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그윽한 맛을 인정받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죽향41은 담양 농특산물 전문 판매몰 담양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죽향41은 전남 고품질 쌀 브랜드 평가에 1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은 대숲맑은 쌀로 제조한 프리미엄 소주”라며 “담양의 친환경 쌀로 제조한 우리 전통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농업기술센터가 단체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진한‘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문과정은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4회에 걸쳐 쌀 중요성 이론교육과 초코스모어쿠키, 얼그레이파운드케이크 등 쌀을 활용한 한국형 디저트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또 입장전통식품에 방문해 전통장 제조장 안내와 단체급식에 적용 가능한 ‘꽃비빔밥’ 제조 등의 현장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단체급식 관계자는 “쌀가루를 활용해 제과제빵 베이킹이 가능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됐다”며 “쌀을 활용한 요리나 쌀에 대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섭취 방법을 알리면 소비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천안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쌀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지역 가공산업과 고구마 생산자의 동반 성장 가능한 모델 확립을 위해 하동군, 한국고구마경남연합회, 하동율림과 지난 12일 도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경남 고구마산업 육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을 대표해 정찬식 농업기술원장, 하승철 하동군수, 백수흠 한국고구마경남연합회장, 최경태 하동율림대표가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경남 고구마 재배면적은 다른 도에 비해 작고, 생과 위주의 개인 간 거래로 생산·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고구마 재배·가공 분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경남 고구마 생산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 지원 △고구마 홍보 및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단체는 가공용 고구마 재배기술 개발보급, 고구마 가공 상품화 개발지원, 가공용 고구마 전문단지 및 가공산업 육성, 국내육성품종 가공용 고구마 재배 및 원물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1읍면 1전략작목인 고구마의 판매 활성화뿐만 아니라 재배기술 보급 등 가공상품화 개발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533일이나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집단급식소와 위탁 급식영업소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특별사법경찰단이 지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집단급식소와 위탁 급식영업소 370개소를 단속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51곳(57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 15건 ▲식품의 기준·규격 위반 10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으로 진열·보관하거나 폐기용 또는 교육용으로 미표시하여 보관 18건 ▲보존식 미보관 11건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용인시 소재 A 요양원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를 입소자에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동두천시 소재 B 산업체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는 냉장 보관제품을 실온에 보관하다 식품 기준규격을 위반했다. 구리시와 부천시 소재 D, E 산업체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도 소비기한이 최대 533일 지난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일반 식재료와 함께 조리 목적으로 영업소 내에 보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부적합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생산․유통단계별로 조사·검사기관을 나눠 꼼꼼하고 촘촘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논란으로 생긴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수산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대시민 캠페인도 병행하는 등 가용한 행정역량을 모두 투입,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생산·유통 단계에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2,103건으로, 이 중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 시는 연․근해 수산물 위․공판장 등에서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활어도․소매업체 등에서 유통 다소비 수산물과 급식업체 납품 수산물 등 대상․장소별로 선정해 유통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도 신속하게 판매금지 조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여름철 본격적인 기온상승과 습한 날씨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식품 보관 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세균성 식중독은 총 35건, 1천42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발생 건수의 51%(18건, 456명)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 여름은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비가 내려 습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된다.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개인위생관리,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음식이 주원인으로 세척 후 반드시 냉장보관 또는 바로 섭취하고, 대량 조리 시에는 염소계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2~3회 흐르는 물에 헹궈 제공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육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디자인진흥원과 농업기술원이 12일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농가공품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 기술혁신과 디자인 특화 지원으로 강원농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디자인진흥원과 농업기술원은 ▲ 디자인 기업지원·교육 프로그램운영·콘텐츠 개발·자문·정보공유 등 창업 경영체의 역량강화 사업 교류 ▲ 디자인 기술·인력·장비·교육환경의 공동이용 ▲ 디자인 관련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공모사업 공동추진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강원농업의 디자인 역량강화 사업 추진해나감으로써 양 기관은 강원특별자치시대에 걸맞는 디자인 선도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북농업기술원이 12일 지역농산물의 이용성 증대를 위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 3건에 대해 도내 업체 및 기관 3개소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은 원료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비 증대,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업체의 제품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차별화된 가공기술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제조에 적용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업체에 통상실시 계약으로 기술을 이전해 고품질 가공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기능성 개선된 사과칩의 제조방법 특허기술은 소금물 침지 및 증자처리를 통해 사과 갈변이 억제되고 클로로겐산, 카테킨 등의 기능성 물질이 유지될 수 있는 사과칩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영주의 부각 전문 제조업체인 소백산 아래(대표 추경희)에서 이전받아 경북대표 농산물인 사과 가공품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디자인 출원한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은 울릉도 특산물인 맷돌호박 모형의 상·하부 디자인을 모두 배치해 완성제품에 맷돌 호박모양을 구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11일 함양교육지원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친환경 쌀 학교급식 업체인 용추농업회사법인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친환경 쌀 납품가격 실태 및 공급대장, 취급자인증서 등 구비서류 비치여부, 도내산 ‘상’ 이상 등급 쌀 이용 등을 확인했고,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공급업체의 생산과정를 조사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친환경 쌀 시료를 채취했다. 현장 점검 결과, 모든 점검 항목에서 품질이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남도내 대표적인 친환경 쌀 생산 업체인 용추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18년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총 4개분야(곡류, 시설원예, 과수, 가공) 전 심사기준에서 만점을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적이 있을 만큼 엄격한 자체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유기농 쌀을 생산하여 관내 지역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쌀을 관내 학교 급식에 공급하여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식생활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지원사업인 친환경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