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검찰이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식품업체 네 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23일 CJ제일제당, 대상, 삼양사, 사조CPK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분당은 옥수수 전분 등을 가수분해해 만드는 감미료로 물엿과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한다. 검찰은 담합의 구조와 범행 규모를 분석한 결과 설탕·밀가루 담합 수사 과정에서 전분당 분야에서도 담합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업체 간 가격 담합 과정과 출하량 조정 여부, 최고위 경영진 관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전망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는 홈플러스의 향후 운명을 가를 서울회생법원의 판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사회민주당, 진보당, 마트노조로 구성된 ‘홈플러스 사태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 절차 연장과 제3자 관리인으로 유암코(연합자산관리) 선임을 요구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홈플러스를 살리겠다던 MBK가 126개였던 점포를 102개로 줄이겠다고 한다”며 “원천·광양·장림점은 이미 폐점했고, 잠실점 등 주요 점포도 문을 닫을 예정인데 이것이 어떻게 정상화이고 회생이냐”고 반문했다. 사실상 회생 절차를 활용해 자산을 매각하고 철수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민 의원은 특히 MBK 김병주 회장을 향해 “이 사태의 당사자로서 구체적인 생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한다면 사회적 책임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청와대 앞에서는 마트노조 안수용 지부장을 비롯한 대표자 2명이 21일째 노숙 단식 농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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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이탈리아 현지 기업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유럽 내 프리미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이탈리아 화장품 ODM 기업 ‘케미노바(Keminova)’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는 다음 달 이탈리아 정부 승인 등을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1985년 설립된 케미노바는 지난해 약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약 2천만 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헤어케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내 유력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그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상해·광저우),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에 생산 거점을 운영해 왔다. 이번 인수로 해외 생산 공장 진출국은 5개국으로 확대된다. 연간 생산량은 약 33억 개에 달한다. 유럽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코스맥스는 이미 프랑스 파리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유럽 고객사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23일 농업·농촌의 공간과 상품 가치를 종합적으로 높이기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 이념을 규정하고 있으나, 농촌의 경관과 농산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농업·농촌디자인’의 개념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기반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최근 농촌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경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산물 역시 생산물로서의 품질경쟁을 넘어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강원도 영월의 ‘그래도팜’은 ‘토마토 브랜딩’을 통해 단순한 생산을 넘어 농장의 철학과 스토리를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도록 확장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을 만들어낸 성공적인 농산물 브랜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어기구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 진보당, 사회민주당과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국회에서 홈플러스 회생 연장 및 유암코 3차 관리인 선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업소용(B2B) 전분당 가격을 3~5% 인하한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B2C) 전분당 제품의 가격을 최대 5%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측은 “최근 국제 원재료 가격을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라며, “고객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산물 가격 상승의 원인을 두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농업인은 기후 위기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반면, 도시민들은 불투명한 유통 구조와 마진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2025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농식품 분야 최대 관심 이슈로 농업인은 ‘기후변화’(26.5%)와 ‘자연재해’(15.2%)를, 도시민은 ‘자연재해’(20.7%)와 ‘기후변화’(18.4%)를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특히 도시민의 자연재해 관심도는 전년(10.3%) 대비 10.4%p 급증했다. 이는 기후 리스크가 농업 생산 현장을 넘어 도시 소비자에게도 직접적인 생활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농업인은 이에 더해 ‘농민·농촌기본소득’(11.0%), ‘농산물 가격 안정’(10.1%), ‘공익직불제’(6.7%) 등 소득·정책 관련 이슈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 리스크 대응과 함께 소득 안전망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농식품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공통 인식과 인식 격차가 동시에 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을 신설하고,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물용 신약 7품목을 허가하는 등 현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용 신약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용 신약 심사는 안전성, 유효성, 기준규격 등 복합적으로 진행되는데 그간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심사자료 작성이나 임상시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진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검역본부는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을 통해 심사자료 작성 관련 사전 상담, 임상시험 설계 전략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계 지원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허가된 동물용 신약 7품목 중에는 국내 제조사가 개발한 반려견용 심장질환 치료제 2종이 포함되어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개발 역량을 입증했으며, 반려견용 항암제인 구강흑색종, 피부비만세포종에 대해서는 신속 심사를 진행해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등 동물약품 업계에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했다고 검역본부는 전했다. 검역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벤티가 서울 교육센터에서 지역 아동복지센터와 연계한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험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 가치를 실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실제 직무 환경에서 바리스타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맹점주와 직원 교육이 이뤄지는 더벤티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지역 아동들에게 개방해, 브랜드가 보유한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더벤티 브랜드 및 커피 관련 이론 교육과 교육장 투어를 진행했으며, 대표 메뉴인 딸기라떼와 크로플을 직접 만들어보며 바리스타의 실제 업무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실습이 끝난 뒤에는 직접 만든 음료를 시식하며 바리스타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직업에 대한 궁금증과 진로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이어져 참여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더벤티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신뢰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