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판매(오프라인)하던 수삼매출은 급속히 감소했고 그 결과 60~70대 주요 고객층 이탈로 갈 곳을 잃은 수삼이 시장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속절없이 하락해 2018년의 3분의1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은 28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수익은 고사하고 빚에 빚을 내며 어렵사리 버텨온 인삼농가들은 이제 줄도산 위기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인삼 중 선물용, 생식·요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수삼(수확 후 가공하지 않은 상태) 도매 가격은 2019년 10뿌리(750g) 3만2154원에서 지난해 2만8972원으로 하락했다. 올해 1월에는 2만8417원으로 더 떨어졌다. 양 조합장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요 고객층 이탈 등으로 인한 국내 소비 감소와 해외시장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그는 "경기불황 여파까지 더해져 인삼산업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문제는 도무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 큰 문제"라며 "지난 몇년간 자재비, 인건비 등 경영비는 두 배 이상 올랐지만 정작 수삼시장 가격은 폭락에 폭락을 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혁신과 전문성 강화를 키워드로 그룹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크라상의 중국법인 대표에는 이명욱 부사장이 발탁됐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한국 각자대표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에는 이주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1975년생인 이주연 부사장은 현대카드와 SCK컴퍼니(구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거쳤다. SPC그룹이 여성을 CEO로 발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PL대표에는 그룹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이 선임됐다. 박 부사장은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왔다.
미래인증교육컨설팅 대표이사 유영준 박사는 서울대 농화학을 전공하고,식품회사에 근무를 했으며, 식품융합과학 전공 이학박사이며, 식품기술사다. 또한 ISO/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텀)선임심사원으로 실무와 이론을 갖춘 식품위생안전 전문가다. (생산관리)경영학, (환경정책)행정학, (원전학)한의학, (氣학)철학박사, (식품융합과학)이학박사,식품기술사인 유영준 박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증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의 목적은 식품산업과 농어업 간의 연계강화를 통하여 식품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여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식품산업진흥법에 관련 규정에 따른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우리나라의 좋은 전통식품을 계승, 발전하고자 하는 제도이나 적지 않은 개선이 필요하다. 심사비용이 너무 비싸고, 서류들이 너무 많다. 또 절차가 너무 인증기관 및 심사원 위주로 되어 불편한 점이 많다. 인증기관이 한국식품연구원으로만 되어 있어 인증기관을 늘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참고로 준비사항을 보면 기
지난 5월 특정 회사의 배합사료와 기초사료를 먹은 양계농가의 닭들이 난소협착증에 걸려 산란율(産卵率)이 현저하게 떨어진 경우에 양계농가는 사료회사에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기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무항생제 유정란을 생산·납품하는 양계업자 원고가 평사(평사) 형태의 축사를 설치하고 산란계를 사육하면서 피고 주식회사가 제조하는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을 주된 성분으로 하는 동물의약품 엔로트릴을 닭에게 투약하였는데, 계란에서 엔로플록사신 성분이 검출되어 납품하지 못하자, 피고 회사를 상대로 제조물 책임법상 표시상의 결함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구한 사안(대법원 2022. 7. 14. 선고 2017다213289 판결)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살펴보자. 원고는 무항생제 유정란을 생산·납품하는 양계업자이고, 피고는 동물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이다. 피고가 제조하는 엔로트릴은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 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을 주된 성분으로 하는 동물의약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엔로플록사신의 잔류허용기준을 닭의 근육과 지방에서 0.1mg/kg 이하, 간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화제 ‘베아제’와 간장약 ‘우루사’를 국민 대표 의약품으로 키워낸 윤영환(88)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20일 별세했다. 고(故) 윤 명예회장은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 1958년 약국을 개업했다. 이후 1966년 대웅제약의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며 본격 경영을 시작했다. 그는 1974년 우루사를 복용이 편리한 캡슐형으로 내놓으며 베스트셀러 의약품으로 올려놓았고, 1988년 국민 소화제로 꼽히는 베아제를 출시했다. 윤 명예회장은 2014년 경영 일선에서 보유 주식을 모두 출연해 ‘석천대웅재단’을 설립,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제약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윤재용·재훈·재승·영씨가 있다. 장례는 비공개 회사장으로 치르며 빈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에 대한 홍보 글을 작성하여 연재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을 통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주민 전체가 30년 이상 변함 없는 마음으로 장아찌류를 만들고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 '북하특품사업단'을 만나본다.<편집자주>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ㆍ향ㆍ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전통식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품에는 뭐가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만큼 이 식품들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 식품들이 있기에 다양한 전통식품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장아찌다. 우리가 먹는 장아찌 맛은 바로 이 고추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을 통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27년 이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전통식품 매실농축액을 만들어 오고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 '광양청매실농원영농조합법인'을 만나본다.<편집자주>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해 예로부터 전승돼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돼 우리 고유의 맛ㆍ향ㆍ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손흥민 하면 당연히 축구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듯이, ‘홍쌍리’하면 연관되는 것은 무엇일까. 매실의 대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다녀갔기 때문에 홍쌍리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라 주춤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섬진강을 끼고 이뤄지는 매화축제가 매년 있었고 이 축제에 한 번쯤 가본 사람이라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홍성욱 기자] '사세'의 버팔로윙은 제품력을 인정받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한 메뉴다. 레스토랑이나 업장을 통해서 이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갑 제품으로 알려지며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SNS 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었다. 기자도 우연한 기회에 사세의 버팔로윙을 구입해 에어프라이로 조리해서 먹어 본 적이 있다. 가성비 갑인 식품인 만큼 1kg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사세 버팔로윙은 쉽게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닭 특유의 비린향이 없었고 적당한 매콤함이 느껴졌다. 닭고기의 특정 부위를 떼어 판매하는 부분육이 없던 시절, 당연히 버팔로윙은 생소한 메뉴였다. 사세는 어떻게 버팔로윙을 생산하게 됐을까. 2003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닭고기 원육 수입이 전면 금지되면서 위기감을 겪었던 김 대표는 태국에서 버팔로 윙봉과 치킨 가라아게를 생산해보기로 결정한다. "사세는 1991년 무역회사로 출발했습니다. 닭고기 원육을 수입했는데 한때 국내 수입 계육의 70% 이상을 사세에서 공급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원육 수입은 금지된 반면 열처리 가공삭품 수입은 허용해줬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 이복영씨 별세, 이준무(SPC그룹 상무)·이서현씨 부친상, 김주영씨 시부상=2일 오전 3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8호실), 발인 6일. 031-738-7450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올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법이 별도 제정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년간 모든 업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산업의 가치를 끌어 올린만큼, 앞으로의 20년 혁신의 토대가 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제14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으로 취임한 정 회장은 임기 내 가장 큰 목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전세계가 인정하는 일류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속하고, 정부와 합리적 제도개선을 위해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능성 표시 및 인정 체계와 산업 선진화에 필요한 과업들을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각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정부뿐 아니라 주요 수출국과 실질적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규제 애로사항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조속히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