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개인의 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다. 보상책이든 이전 대책 마련이든 정부가 대안을 내놔야지, 침해당하는 축산농가가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에 강제적인 폭력에 의해서 마구잡이로 침해되지 않도록 적법한 절차와 보상절차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입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개인의 토지, 현재 토지 상태에서 별 문제 없이 축산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예를 들어 '구역제한,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보호구역으로 나중에 지정됐다면 본인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된다. 그것에 대해서 정당한 보상절차를 마련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라도 법적 절차를 정비를 해서 우리 축산농가들의 사유재산권들이 침해되지 않고 이분들의 생활이 박탈되지 않도록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나 관료적 발상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8입장거봉포도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약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장인 민광동 입장농협 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입장거봉포도축제 개최를 축하드린다. 거봉포도축제에 대해 소개해달라. “입장면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거봉포도다. 입장거봉포도축제는 거봉포도 주산지로서 입장의 명성을 높이고, 입장거봉포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 1회 축제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축제장에 오시면 거봉포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포도체험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데이트, 온가족 추억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 입장이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거봉포도는 천안 입장과 같이 사질토양이면서 배수가 잘되고,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강수량이 적당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입장지역은 거봉포도 재배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지역인데다 거봉포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밥 한끼가 갖는 의미는 크다. 먹을 것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누군가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손길이다. 따뜻한 밥 한끼를 누군가에게 대접하는 것. 그것은 배불리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푸드투데이는 15일 무려 20여 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향기네' 임성택 대표를 만났다. 무더위가 기승을 무리는 와중에도 임 대표는 급식소에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느냐 정신이 없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노숙자, 어르신들을 위해 부천시 소사구 송내역에 있는 송내역 바로 옆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월 2일 시작으로 해서 현재까지 365일 쉬는 날 없이 운영을 해왔습니다. 현재 4개월만 더 있으면 20년을 채우게 되는 비영리 무료급식 봉사단체 입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은 하루 평균 150~180여 명에 이른다. 임 대표는 그 인원에 맞는 음식 준비로 하루가 바쁘다. 워낙 많은 인원이 찾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다. 임 대표는 "경제적인 부분과 혼자 할수가 없어서 봉사자분들이 오시면 좋은데 주중에는 사실 봉사자가 부족한 편이다"라며 "주말에는 직장인이나 학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처실장급 전보▲ 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전략실장 오형완 ▲ 기획조정실장 기노선 ▲ 경영지원처장 안병희 ▲ 재무관리처장 최주환 ▲ 정보전략실장 임재형 ▲ 비축사업처장 강계원 ▲ 수출전략처장 이필형 ▲ 수출사업처장 박민철 ▲ 식품산업처장 정성남 ▲ 유통조성처장 백태근 ▲ 사이버거래소장 윤영배 ▲ 화훼사업센터장 이문주 ▲ 감사실장 신현곤 ▲ 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정욱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목 ▲ 아세안지역본부장 겸 하노이지사장 김창국 ◇ 부장급 전보▲ 사회가치창출부장 박군식 ▲ 인사부장 성시찬 ▲ 기금관리부장 민경후 ▲ 비축관리부장 박제형 ▲ 품질안전부장 금동우 ▲ 미곡부장 및 가공용쌀제도개선T/F팀장 김기붕 ▲ 식량지원부장 및 해외원조상황실 반장 장재형 ▲ 수출기획부장 심화섭 ▲ 시장다변화부장 노태학 ▲ 수출농가지원부장 이원기 ▲ 농산수출부장 이성복 ▲ 식품수출부장 황도연 ▲ 수산임산수출부장 김석주 ▲ 마케팅지원부장 정연수 ▲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부장 구자성 ▲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지원부장 양재준 ▲ 산지시설부장 김동목 ▲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김기헌 ▲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영철 ▲ 농식품유통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 여름 40℃가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먹는 샘물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를 갖고 가방에 먹는샘물 1병 쯤은 필수품으로 휴대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출발한 먹는샘물은 성장을 통해 자체 및 OEM 방식을 통한 브랜드 수는 100여종이 넘는다. 그리고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먹는 샘물은 환경부 먹는물관리법에 지하암반층에서 나는 Natural mineral water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 물리적 처리만 가능토록한 생수이다. 푸드투데이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만나 먹는 샘울의 생수유통과 표기, 뚜껑들에 대한 수질기준과 기준에 대해 들어봤다. "그동안 먹는샘물과 관련한 원수에서의 일반세균 검출과 유통제품의 브론산염의 WHO 기준 초과와 최근에는 비소 검출과 악취 등 안전문제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우여곡절 가운데에서도 먹는 샘물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매일 최소 2L의 깨끗한 물을 마시려는 소비자 욕구에 대한 매우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취수원 多 브랜드’로 인해 한 취수정의 물이 여러 브랜드들이 개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한 달도 채 안남았다. 창원세계사격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하고 9월 15일까지 16일간 120여 개국, 4500여 명의 선수·임직원이 참가해 6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 기간 근교 관광지에 수백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 식음료업장의 식품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회 전반 식음료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 임무를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는 박희옥 부산지방식약청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식음료안전관리 그간 노력은. "부산식약청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식음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조직위와 경기장 및 지정호텔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사전안전관리를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지난 31일에는 식음료 안전관리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식음료 안전관리 진행상황 등을 중간 점검했다." - 식음료 안전관리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하나.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에는 부산식약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정부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건폐율, 입지제한 등 중요한 문제는 방관하고 있다. 실질적 제도 개선이 우선돼야한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25년간 한우 30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학범 씨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제도개선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이 연장된지 벌써 네 달이 지나 이행계획서 제출까지 겨우 두 달 남짓한 시간이 남았지만 정부의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은 한참 뒤떨어져있다고 토로했다. 당초 정부는 축산농가들에게 지난 3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6월 말까지 적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약속했으나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 김 씨는 “특히 건폐율, 입지제한 등 미허가 축사 적법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한 문제는 방관한 지자체에 적법화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겠다는 것을 제도개선이라고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을 죄인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면서 “미허가 축사 문제를 놓고 일방적으로 축산 농가들을 압박해오면 앞으로 식량은 누가 책임지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안성시에는 김 씨의 농가를 포함해 800여 농가에서 7만 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김 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건강기능식품 제조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케이푸드(K-food)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충남 부여 소재)을 27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이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이 우수한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정부의 역할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2조1297억원으로 그 중 홍삼제품이 47%(10,019억원)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뒤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제품 10%(2,165억원), 프로바이오틱스제품 8.5%(1,801억원) 순이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1077억원으로 프로바이오틱스제품 34%(361억원), 홍삼제품 28%(304억원), EPA 및 DHA 함유 유지제품 6.7%(72억원)를 차지했다.이날 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한국인삼공사 김재수 대표이사, 선지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최보경(58·숙명약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화장품심사과장이 임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4일자 국장급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한순영 전 청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것으로 한 전 청장은 식약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공모 과정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최 청장은 1979년 영등포여고를 졸업하고 1983년 숙명여대 약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동 대학에서 약제학 석사(1985년)와 박사(2002년)를 마쳤다. 1984년 국립보건원 약품부 약품규격과 보건연구사 특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생약분석과, 약품규격과 등을 거쳤다. 이와 함께 식품소비안전국장에는 전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을 맡았던 정용익 과장이 임명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전자변형식품(GMO)은 '인체에 유해하다? 무해하다?'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GMO완전표시제를 시행해야 한다?', GMO식품에 대한 찬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GMO완전표시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 통상 마찰 등의 이유로 GMO 완전표시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10일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만나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GMO정책에 대해 들어 봤다. 김연화 회장은 "식품의 안전과 결부된 GMO에 대해서 상당히 여러 의견들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이런 안전성과 더불어서 안심을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가 돼야 하는데 현재는 불안과 공포, 때에 따라서는 소비자 선택에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의 안정과 안심을 시킬 수 있는 정확한 판단이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자면 각 부처별로 사료와 농작물 수입에 있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국민들에게 투명성 있게 정보를 공유하고 식약처 관리 기준의 위해성 분석 등 소비자가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