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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거봉 주산지 명성 지킨다… ‘입장거봉포도축제’ 준비 착착”

민광동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장, “입장거봉 우수성 홍보, 판매 증대 목표”
입장면, 사질토양에 배수 잘되고 일조량 풍부·강수량 적당 ‘거봉포도’ 재배 적합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8입장거봉포도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약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장인 민광동 입장농협 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입장거봉포도축제 개최를 축하드린다. 거봉포도축제에 대해 소개해달라.  

“입장면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거봉포도다. 입장거봉포도축제는 거봉포도 주산지로서 입장의 명성을 높이고, 입장거봉포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 1회 축제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축제장에 오시면 거봉포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포도체험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데이트, 온가족 추억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 입장이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거봉포도는 천안 입장과 같이 사질토양이면서 배수가 잘되고,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강수량이 적당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입장지역은 거봉포도 재배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지역인데다 거봉포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결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 수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여름 제철 과일들이 많은데 그 중 포도가 가진 장점은?

“인간은 신석기시대부터 포도나무를 집 가까이 심었고, 포도와 포도주를 즐겨왔다.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섞여 무더위에 지쳐갈 때 갈증과 피로를 풀어주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데 포도만한 것이 없다.”

-  다른 포도와 비교할 때 거봉포도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신의 선물로 불리는 포도 중에서 거봉포도는 가히 포도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그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0여종의 포도가 재배되는데 거봉은 포도 알이 크고 씨가 작은데 비해 당도가 높아 감칠맛이 일품이다. 과즙이 많고 육질이 연해 생식용포도 중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능력을 높이고 항암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및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건강식품이다.” 



- 추진위원장으로서 축제 준비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천안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 잡은 입장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입장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판매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00여 포도재배 농가의 뜻을 모아 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농촌지역 과수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모범적인 향토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입장거봉포도축제는 MBC가요베스트 입장거봉포도축제편이 녹화될 예정으로 현철, 송대관, 김국환, 조은새, 이정옥, 김범룡, 배일호, 현숙, 한혜진, 이혜리, 금잔디, 정정아, 임채무, 강민, 양용모, 오로라, 소유찬, 김소유, 최건 등 연예인이 대거 출연해 행사장을 성대히 수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