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9일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와 평창시 대관령 일대의 여름 배추·무 재배 포전을 방문해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원 고랭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 및 병충해로 인해 농산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장마철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여름 배추· 무 생육과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여름 배추·무 작황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가뭄 등에 따른 활착 부진으로 재정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전년 대비 50만 주 늘린 250만 주의 예비묘를 농가에서 신청하는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 농가들이 병충해 방제 등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7월 31일까지 선제적으로 약제비 할인 공급을 진행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이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등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식업계를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9일 양식업자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수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의 '양식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는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 관련 연구에서 전기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에너지 부담의 근본적 해소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대림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양식업자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신에너지 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태양광·소수력·풍력 등 자가용전기설비를 설치할 때 국가 또는 지자체가 그 설치 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양식어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 설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양식업계의 전기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유통전문판매업체 굿허브(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소재)가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에 허위 소비기한을 표시해 유통·판매한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굿허브가 유통한 ‘로즈힙 엘라스틴정(식품유형: 과·채가공품)’으로, 실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에 ‘2026년 5월 21일까지’로 잘못된 기한을 표시하고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개당 36g 기준 총 572개, 총량 20,592g이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이사 박철진) 치킨 또래오래가 컴투스홀딩스의 모바일 RPG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와 함께 내달 12일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로콜라(1.25L)가 포함된 ▲ 갈릭반 핫양념반 ▲ 오곡후라이드 ▲ 단짠치킨 등 제휴세트 구매 시 100% 당첨되는 게임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치킨은 게임 디자인이 적용된 특별박스에 담아 제공된다. 또한, 또래오래 앱에서 해당 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소울 스트라이크 ▲ 마우스패드(5명) ▲ 아크릴 스탠드 키링(25명)을 증정한다. 별도 응모 절차 없이 제휴세트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농협목우촌 박철진 대표이사는 “또래오래가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1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5개 부처 공동연구사업 성과공유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이 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예방수의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진행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부처 공동연구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 세계 농작물 생산량의 약 35%가 수분 매개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꿀벌은 핵심 수분 매개체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구온난화, 살충제 사용, 서식지 파괴, 꿀벌 응애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기상과학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약 48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꿀벌 보호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꿀벌질병 진단·제어기술, 스마트 양봉관리, 밀원수종 개발,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 각 기관 중점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거점인 동남아 K-푸드 확산의 핵심 거점인 태국에서 현지 파트너십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T는 8일 태국 방콕에서 재태국 한인회 윤두섭 회장, 한태상공회의소 이용민 회장, OKTA 방콕지회 심세환 회장 등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한인 단체와의 교류 강화 및 K-푸드 확산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 홍문표 사장은 “K-푸드가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바이어와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이곳에서 생활하고 계신 우리 동포들의 애정과 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K-푸드의 현지 정착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9일에는 한국산 마른김을 연간 50억원 규모로 수입하는 김스낵 제조사 TMK(대표 강병수)를 찾아 김스낵 제조 및 소비 동향을 점검했다. TMK는 한국산 마른김을 가공하여 동남아 13개국에 재수출하는 역내 유통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태국 최대 스낵김 제조사인 타오케노이(시장점유율 70%)에 한국산 김을 공급하여 202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 건강이 곧 면역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산균 시장이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한 CFU(보장균수) 표기에서 벗어나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산균 제조사들은 생존률 극대화와 복합기능 강화에 주력하며 차세대 유산균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조 440억 원 규모로 2020년 대비 16.8% 성장했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시장은 7777억 원으로, 전통 강자인 홍삼에 이어 소비자 구매율 2위를 차지하며 핵심 기능성 원료로 부상했다. 장 건강을 넘어 면역 증진, 피부 개선, 체중 조절 등 유산균의 복합 기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제품 간 기술력 격차가 소비자 선택의 결정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유산균의 생존력과 전달력 향상을 위한 코팅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유산균 대표기업 쎌바이오텍은 자사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에 적용되는 4세대 듀얼코팅 기술을 고도화하며, 유산균 생존률을 최대 91.6%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이재명 정부 정책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전 도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신속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는데 1차 지원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을 포함하는 일반도민은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지급하며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1인당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6월 18일 도내 거주자 기준으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표에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자 세대주는 직접 신청 가능하다. 14일부터 네이버(Naver), 카카오(카카오톡), 토스(토스), 국민은행(KB스타뱅킹), 국민카드(KB Pay), 신한은행(신한SOL), 우리은행(우리WON뱅킹), 우리카드(우리WON카드), 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하나은행(하나원큐), 하나카드(하나Pay), IBK기업은행(i-ONE Bank), 농협은행(NH올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와 4차례나 연임한 김인규 대표의 행보에 식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62년생 김인규 대표는 첫 직장이 하이트맥주인 정통 하이트맨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친 후 하이트맥주에 입사해 영업본부장과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1년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탄생한 하이트진로의 영업총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뒤 회사를 이끌고 있다. 100년 기업의 정점...‘일품진로’와 진로의 라인업으로 확장 김인규 대표는 증류식 소주 시장이 2023년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자 '일품진로'를 내세워 나 홀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혁신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이어온 그는 또 따른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소주 신제품 ‘진로골드’와 이달 말 증류주 신제품 ‘일품진로 오크25’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진로골드’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 냈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9일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및 제주 연안에 대하여 이날 9시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발령 대상 연안은 충남 서산(27.0도), 전남 함평(29.0도), 전남 해남(28.2도), 전남 보성(27.5도),여수 여자(28.5도), 경남 남해(26.2도), 서제주(27.5도)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은 양식 현장을 방문하여 양식 품종과 현장의 수온을 고려하여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요령을 안내하는 등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어업인분들께서는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지하시고, 대응 장비 점검 등을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해양수산부도 지자체와 함께 양식현장을 방문하여 조기출하, 긴급방류, 사육밀도 조절 등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고수온 대응 애로사항을 살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