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21,000여마리 사육)에서 정기검사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해당 농장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다솔의 전국 오리 사육농장 및 관련 시설(도축장, 부화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신고가 중요한 만큼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와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인재․정보 교류 ▲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공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효율적 시스템 이용지원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융복합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평택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지구를 살리고 미래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14일 함양읍 소재 허브앤티(대표 허정탁)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이종상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류 6종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꾸준히 교류했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함양농식품 중 높은 관심을 보였던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 제품과 허브앤티의 차류 제품에 대해 여러 차례 수출 상담 끝에 대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날은 호박팥차와 스윗유자차, 배도라지차 등 허브앤티 차류 6종 3,000만 원 상당이 선적되었다. 특히, 이번 수출 품목 중 ‘호박팥차’는 허브앤티에서 관내 생산 늙은 호박을 수매하여 가공·상품화 한 제품으로 호박 재배 농가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허브앤티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매번 새로운 제품 개발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시장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라며, “다변화하는 세계 수출시장 속에서 함양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려 수출길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전남 육용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종계 농장에서 추가 발생된 이후 10여 일 만에 전북지역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인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현장점검반을 동원하여 전 국민 계란 수급과 직결되는 산란계농장의 소독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집중 점검한다. 또 2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지역담당관 지정·운영으로 1:1 전화예찰과 현장점검, 농장 방역실태 개선사항 도출 등을 통해 농장 주도의 자율 책임방역 체계를 강화한다. 산란계 밀집단지 4개소에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0월 초부터 통제초소와 환적장을 운영하며 차량·사람 통제 및 농장 주변과 진입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2주 1회 실시하던 책임전담관 현장점검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 12일 경산 철새도래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내 가금농장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관리와 소독, 농가 예찰을 강조하고, 도민들에게도 철새도래지 주변 산책과 낚시 등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김주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이 지역먹거리계획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각광 받고 있다. 군은 1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2023 지역먹거리계획 포럼’에 참가해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지자체, 학계,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은 △먹거리위원회를 통한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도내 최초 먹거리 비전선포 △먹거리패키지사업 확보를 통한 연차별 체계적 사업추진사례 △식생활네트워크 및 로컬푸드출하회 등 민간그룹과 함께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먹거리 취약계층 돌봄시범 사업 등 성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지역먹거리계획 수립을 준비하는 단계 그룹의 지자체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치 활성화 및 주민의 먹거리활동에 대한 참여 확대를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먹거리계획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김재겸 군 농업유통과 팀장은 “앞으로 생산자조직과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활성화를 위한 S/W사업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H/W사업을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업기술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한식의 고급화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급 한식 코스요리 맡김차림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맡김차림’이란 오마카세를 순우리말로 바꾼 단어이며 메뉴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주방장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는 의미로, 이번 교육은 한식 코스요리 실습을 통해 맡김차림이라는 식문화 경험 및 고급 한식 레시피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진주약선향토음식연구소 김미숙 대표가 ▲맞이요리(잣소스 닭냉채, 녹두호박죽, 참깨 차돌박이 샐러드 등), ▲중심요리(해물잡채, 구운버섯 솥밥, 꼬리곰탕&꼬리부추수육 등), ▲맺음요리(수정과, 대추튀김 등)로 나누어 한식 조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를 교육생이 실습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맡김차림은 제철을 맞이한 식재료로 만든 최상의 메뉴를 제공하는 코스요리로 최근 다양한 외식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고급 한식 요리를 실습해보고 새로운 식문화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에 따라 영유아․어린이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의 보존제 성분 조사 결과 적합하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서울 시내 대형마트․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인 영유아 또는 어린이 사용 화장품 104개를 분석한 결과, 검출된 보존제 5종이 모두 규정된 한도 내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제품명이나 상세 설명, 광고에 ▴사용연령 ▴아기 ▴아이 ▴베이비 ▴키즈 ▴베베 등이 사용 또는 표기돼 소비자가 ‘영유아․어린이 화장품’으로 인식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화장품 보존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 13종에 대한 사용 및 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5종의 보존제가 검출됐으며 이는 모두 허용된 범위 안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특히 조사한 제품 모두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과 영유아 또는 어린이용 화장품에 사용 금지된 살리실릭애씨드․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IPBC)는 모두 검출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된 상품들을 집계한 결과 채소류가 총 4,000만 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일 1초에 1.38 개씩 팔린 셈으로, 올해 채소값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못난이 채소 제각각 론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등 연중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량 2위는 가정간편식(HMR)이었다. 사미헌 갈비탕은 90만개 넘게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마리 99치킨, 99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의 컬리 99시리즈 또한 11월 말 기준 총 56만 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반찬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반찬류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안식당 부추 꼬막 비빔장, 부침명장 한입아삭 김치전,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등이 골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단일 상품 판매량 톱10에는 KF365, 컬리스 등 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 7개가 자리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컬리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농업기술원이 13일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가공식품업체, 농업인, 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작물 마 소비 촉진을 위한 ‘마 가공 시제품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특화작물인 안동 마(산약)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제품은 마의 식미, 식감에 대한 기호도를 높이고 소비 연령대를 확장하는 데 주력했으며 기능성, 관능성, 접근성, 휴대성을 높인 제품군들로 마 주아 발효식초 분말, 액상 스틱, 오란다 볼 등이 선보였다. 특히, 성분과 효능을 중요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안동대, 경북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마 대장 염증 억제 활성 평가 및 마 주아의 효능 분석 등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개발됐다. 개발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 특허출원 등록과 기술이전 단계를 거칠 예정으로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를 이용한 생물 전환 기술 적용 페이스트,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음료 등의 식품군 개발과 화장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마(산약)는 선호 연령층이 제한적이고 특유의 끈적임 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년 설맞이 명절선물전’에 참여해 천일염과 전남 주요 수산물을 시식·판매하는 판촉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산물과 천일염 등 26개 가공업체가 참여해 명절 시즌 대량으로 소비되는 천일염 선물 세트,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 전복, 전복 빵, 김 가공품, 어묵 선물 세트 등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천일염과 수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셰프가 직접 요리한 전복, 어묵 요리 시식 코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굴비, 젓갈, 전복 빵 등 다양한 제품들도 시식·판매해 전국의 기업·백화점·온라인쇼핑몰 관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옛 전남 어묵 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그 전통성을 살리면서 특색있는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목포에는 최첨단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시설을 갖춘 어묵 제조 공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상미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수산물 소비변화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수산가공식품을 개발, 수산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