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관장은 건강음료 홍삼원이 지난해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032억원을 달성하며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삼원은 1988년 출시된 후 3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정관장의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해외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한 결과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원’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국내 477억원, 해외 55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원’은 카페인 없는 건강한 에너지 드링크라는 강점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허브 음료로 해외 에너지 드링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정관장 홍삼원의 글로벌 성장 비결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2024년 주요 수출 국가들에서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성장해 각 매출이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8종, 해외 26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홍삼원은 한국 홍삼을 ‘고려삼’으로 지칭하는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부동의 중국 경제 1위 지역인 광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대표 이우봉)은 국내산 나물을 별도의 손질과정 없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국산 데친 나물’ 4종(고사리, 시래기, 곤드레, 취나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외식비 상승으로 ‘홈쿡’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전문점 반찬이나 밀키트를 활용한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원칙’으로 깐깐하게 선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편의형 데친 나물 4종을 기획했다. 국산 데친 나물은 불리고 데치고 다듬는 번거로운 손질 과정 없이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리의 간편성을 높인 제품으로 지정 산지에서 수확된 고품질의 국내산 나물에 풀무원의 제조 노하우를 더해 나물 본연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HACCP 인증시설에서 총 4단계의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고, 제품에는 젖산칼륨과 구연산을 첨가하지 않아, 별도의 손질 없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풀무원의 제조 노하우인 ‘고온고압 살균공법’을 적용해 소비기한이 90일까지 늘어나 가정 내 보관이 더욱 용이하며, 고사리(450g/6,980원), 시래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최근 홈베이킹 열풍 속에서 다양한 제과·제빵용 조리도구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198건의 홈베이킹 조리기구를 재질별로 분류하여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조리기구는 빵틀, 쿠킹페이퍼, 몰드 등 14개 품목으로 대형마트, 제과·제빵 조리기구 전문매장, 주방용품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로 조리기구별로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면의 재질에 따라 고무제, 종이제, 합성수지제, 금속제, 유리 및 도자기제로 분류했다. 홈베이킹 조리기구들에 대해 실제 조리 시 중금속 용출 가능성을 검사하였으며, 검사 대상 제품들은 중금속 4종에 대해 모두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검사 대상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니켈이었으며, 조리기구의 식품과 직접 닿는 면에 대하여 중금속 용출 여부를 검사하였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조리도구는 사용법에 따라 유해물질이 식품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연구원은 ‘식품용’ 단어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그림 표시를 확인할 것과 표기된 조리 기구 재질의 주의 사항이나 세척 방법 등을 숙지하여 그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산물에 대한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1일까지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납품되는 농산물(쌀, 감자, 양파, 배추 등)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29항목과 중금속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회수·폐기 및 유통 차단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생산·판매자, 관할 시·구청과의 신속한 협조를 통해 행정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검사는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유해 물질 검사를 빈틈없이 시행하고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학교와 급식 관계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용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025년 신학기를 앞두고 철저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으로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농업기술원이 단체급식소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찐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품종 벼 ‘지키미’ 개발에 성공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은 국내 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키미는 단체급식소 밥맛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1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달 21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지키미는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스팀솥에서도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솥처럼 찰지고 윤기나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대량 조리를 위한 스팀솥은 고온·고압 방식인 압력솥과 달리 찰기와 윤기가 부족해 밥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지키미는 쌀 전분의 구성 성분인 아밀로스 함량을 10% 이하로 낮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세척 후 바로 취사가 가능해 조리시간 단축은 물론 대량 조리에 더욱 적합한 장점도 갖췄다. 또한 도복에 강하고, 도열병 등 주요 병해에도 내성이 높아 농가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현재 서울 소재 대형병원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편의점 도시락 및 군부대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18일 올해 처음으로 청년 사업자를 위한 축산물 밀키트(식육간편조리세트) 메뉴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도에 거주하는 식육가공업 등에 종사하는 청년 사업자(19세부터 34세까지)를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밀키트 메뉴 개발 컨설팅은 침체된 축산물 소비시장 활성화와 축산농가 소득 증대, 청년층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획됐다. 밀키트 컨설팅 사업은 단순한 교육비 보조가 아닌 밀키트 시장 관련 전문가의 조언 과 밀키트를 이용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 및 참가자 모집 방법 등의 세부 내용을 2월말까지 확정하여 보조사업자를 선정한 후 5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진출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들에게 전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자립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최신 축산물 소비 트랜드에 맞는 밀키트 개발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축산물 소비 촉진도 이뤄질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호응도가 높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기업과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등 계약재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고, 향후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및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구·군 합동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소규모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총 22건으로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에서는 식용얼음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 등에 ‘제빙기 등의 올바른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영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봄·여름 나들이 철을 맞아 제빙기얼음, 포장얼음 등 식용얼음 4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위반업소는 없었다. 노권율 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벼 ‘아람’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7일부터 원내 전 직원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연중 구내식당에서 급식으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급식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신품종 쌀을 처음으로 맛보고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연중 급식 제공을 통해 아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람은 경남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쌀알이 맑고 균일하고, 올해부터 하동군에서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며, 도는 2025년까지 친환경 브랜드 쌀 전문 생산단지를 400ha에서 1,000ha까지 확대하고, 이를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은 “구내식당 급식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아람’의 품질을 경험하고 평가함으로써, 신품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홍보할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람’이 경남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소비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2025년을 딸기 수출 확대 원년으로 정하고, 새롭게 개선한 딸기 포장 상자와 디자인 및 품질을 앞세워 6천만 달러에 달하는 홍콩 딸기 시장을 첫 타깃으로 본격 공략에 나섰다. 도는 17일부터 20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최대 규모의 수입 바이어와 간담회를 비롯해 판촉 행사와 유통망 점검 등을 진행해 글로벌 딸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번 해외 시장개척 활동은 2030년까지 경북 딸기 수출 1천만불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신품종 딸기의 생산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경북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프리미엄 딸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개척단은 홍콩 유통매장에서 딸기 판촉 행사를 개최해 경북 딸기의 품질과 신선도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확산시켜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홍콩 매장 관계자는 “기존 한국 딸기의 포장 상자 규격, 디자인 등이 미흡해 일본산 딸기와 차이를 보였으나, 새롭게 바뀐 경북 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