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최첨단 ‘양돈빌딩’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중국 대규모 양돈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도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쓰팅 광시 양샹그룹 총회장, 장옌 심천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 회장과 축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최첨단 양돈 사양 기술 및 최신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도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한다. 특히 도는 우량 종축 및 고급육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펴고,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의 축산 장비를 도입해 도내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하며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샹그룹,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협력 프로그램을 상호 협의해 추진한다. 양샹그룹은 양돈산업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참여해 도의 스마트 축산복합단지 조성에 협력하며, 도내 축산농 및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양돈빌딩 견학을 제공하며, 수잉과학기술유한회사는 입체 지능형 스마트 축산단지 구축에 필요한 미래형 양돈농장 솔루션과 첨단 AI 스마트 장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숙성치즈를 생산, 관리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도록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 현장 적용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숙성치즈는 10∼15도의 온도와 상대습도 75∼85%가 유지되는 숙성실에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숙성 과정에 농가는 치즈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매일 표면을 닦는 작업을 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치즈 숙성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수분 투과도와 두께 등을 고려해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치즈 숙성용 포장 필름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치즈 숙성용 필름으로 진공포장 한 치즈를 일반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후 일반 상용 파라핀 코팅제로 숙성한 치즈와 품질을 비교한 결과, 수분함량과 지방, 단백질 수준이 유사했고, 치즈 표면에 생긴 곰팡이 제거 작업을 덜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도 컸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즈 숙성용 수분 투과 포장 필름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국내 유가공 목장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증 연구를 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해 농가용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가용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자체 보관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시설물로 군은 올해 5억 3천만 원의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약 14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온저장고 9.9㎡(3평)형은 378만원, 133㎡(10평)형은 1,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보조비율은 60%로 신청은 오는 3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군에 거주하는 농업(법)인으로 농업경영체로 관내의 1,000㎡이상 농지 또는 330㎡이상 비닐하우스에서 신선농산물(화훼, 과수, 채소)을 재배 또는 재배 예정이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 완료 후 읍‧면 선정심의회 평가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 범위 내 확정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농가용 저온저장고는 농민들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 농산물을 오랜 기간 받아볼 수 있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원 사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을 도모한다. 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지역 식품접객업소 100개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 업소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회용 컵·비닐식탁보·용기 사용 여부, 1회용 봉투·쇼핑백 무상 제공 여부, 다회용품 사용 및 반환 시스템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고, 1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홍보와 교육, 다회용품 사용 확대 등 지역 내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사업장과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근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20일 연령별 삼겹살 소비패턴을 발표했다.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증대되고 있는 요즘 웻 에이징(습식 숙성), 드라이 에이징(건식 숙성) 등 고급 숙성 방식으로 맛의 고급화가 시도되고 있다. 캠핑 컨셉, 지하철 컨셉, 복고풍 한옥 스타일 등 특정
전국의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 임호선입니다. 푸드투데이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3년 동안 푸드투데이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고, 식품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기록하는 신뢰받는 언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도 깊이 있는 보도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제언을 통해 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황창연 대표님과 기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식품산업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식품 생산과 유통에 큰 영향을 미쳤고,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요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식품산업은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마주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푸드투데이는 이러한 식품산업의 변화 속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심층 분석을 통해 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흐름을 분석하며,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푸드투데이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내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푸드투데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이 뜨겁습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28.5억불(18조 5천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푸드는 대한민국의 ‘식품영토’를 확장하는 신성장동력입니다. K-푸드 수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대한민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농가소득도 제고됩니다. 바로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대한민국의 식품영토를 확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K-푸드 세계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가 앞으로도 농수산식품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랍니다. 창간 23주년을 맞은 푸드투데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BBQ 본사에서 대한수의학회(이사장 김곤섭)와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과 동물성 식재료 품질 관리 및 안정적 수급 등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BQ는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사람과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 복지를 강화하는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대한수의학회와 산학협력에 나섰다. 또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며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기적인 공동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치킨’을 수의학회와 함께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방향과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곤섭 대한수의학회 이사장은 “수의학회가 기존 동물 치료 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과학 분야로,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변화하겠다”며 “‘K-푸드’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올해부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및 위생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축산분야에 청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은 물론,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으로 청년들은 식육처리기술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교과과정은 수강료가 비싸 많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교육비 100만원 기준 80%를 도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인재들은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진출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2월 중 사업자를 공모하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3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해 학교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1천167대의 정수기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마시기에 적합하다고 2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 제곱미터(㎡) 미만)을 시작으로 매년 정수기 수질 검사를 실시 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으로 학교 정수기 관리 실태 합동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부터는 학교와 소규모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까지 검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사 결과, 학교 및 소규모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내 정수기 1천167대 중 2대를 제외한 모든 정수기(99.9 퍼센트(%))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항목은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른 총대장균군, 탁도 2개 항목으로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는 0.03 NTU ~ 0.40 NTU로 수돗물 기준인 0.5 NTU보다 낮았으나 수인성 질병 지표 미생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