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에서 법인을 분리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던 팔도가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최재문 팔도 대표의 경영 능력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팔도는 1983년 9월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만든 라면 패밀리브랜드다. 처음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가정판매와 슈퍼마켓 등 일반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를 병행했으나 1989년 이후 전면 시중판매 유통체제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주력 업종에 집중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2세의 경영승계를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팔도를 합병한 삼영시스템은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의 외아들 윤호중 전무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한국야쿠르트 오너일가는 팔도의 매출을 다변화시키며 야쿠르트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사업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페핌’ 성분 함유 항생제 투여시 ‘비경련성 간질중첩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28일 배포했다.비경련성 간질중첩증은 임상적 경련 없이 발작이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일어나거나 발작사이에 의식회복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페핌 함유 제품의 유해사례 보고 자료 및 의학문헌 검토결과, 해당 제품을 투여받은 일부 신장애 환자에게서 `비경련성 간질중첩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FDA는 이 제품을 신장애환자에게 주의해 사용토록 했다. 또 투여 후 발작 증상이 발생한 신장애 환자에게는 사용을 중단하거나 투여량을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품목의 허가사항에 신장애 환자와 관련한 일부 내용이 반영됐다면서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
배상면주가는 올 여름 세시주 '매실미주'를 출시하고, 여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얼음술 축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매실미주는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세시주(歲時酒)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유기농 매실로 빚어 새콤달콤하고 향긋한 매실의 맛을 부드러운 향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술이다.이번에 출시된 매실미주는 가열·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주(生酒)로 출시되어 가장 맛있게 숙성된 상태에서 약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포천 '산사원'과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700mL 용량, 알코올 도수 14%, 판매가격은 8000원이다.여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얼음술 축제’ 도 진행한다. 일곱빛깔 무지개 빛으로 시원하게 얼린 7가지 맛의 얼음술과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사진)이 횡령과 배임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조남관)는 코스닥상장사인 디지털오션의 자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강문석 부회장을 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 부회장 등은 지난 해 3월 디지털오션의 자금 12억원을 휴면회사에 빌려주는 것처럼 가장해 횡령한 뒤 개인 빚을 갚거나 담보 명목으로 제공해 모두 65억원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강 부회장은 지난 2009년 6월 디지털오션의 자금 20억원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비상장회사인 수석무역에 빌려주며 충분한 채권 회수 조치를 강구하지 않고 약속 어음을 발행하는 방법 등으로 모두 48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강 부회장이
하이트진로는 한국청년회의소(JC)와 '어린이 지킴이' 사업을 위한 협정식을 갖고 후원금 총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정식은 한국청년회의소의 올해 핵심사업인 어린이 지킴이 캠페인 후원을 통해 어린이들을 사회적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하이트진로와 한국청년회의소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도ㆍ보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또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 및 유괴, 실종, 학교폭력, 교통사고,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학교의 중간영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에도 한국청년회의소와 협정을 통해 5000만원의 후원금
SPC그룹이 29일 중국 베이징에 파리바게뜨 중국 90호점인 수조치아오점을 오픈한다.파리바게뜨 수조치아오점은 하이뎬구에 위치한 카페형 베이커리로 355㎡ (108평,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수조치아오점이 위치한 상권은 재학생이 3만명에 달하는 중국인민대학과 8만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다. 하루 유동인구만 1만5000명에 달하는 번화가로, 맥도날드나 KFC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자리잡고 있다.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수조치아오점을 포함해 올해에만 중국에 17개 매장을 열었다"며, "오는 8월 말에는 중국 1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90개, 미국 19개, 베트남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말에는 싱가포르에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월부터 유통기한ㆍ소비기한 병행표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시범사업 대상제품은 면류, 과자류 등 18개 제품이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같이 표시하는 방식으로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7월 첫 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판매된다.유통기한은 유통 매장에서 판매가능한 기한을 뜻하며 소비기한은 미개봉 상태에서 보관기준을 잘 준수한 경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그 동안 유통기한 표시제도는 소비 가능한 식품 폐기를 유도한다고 지적받았다. 유통기한 설정은 유통업체에서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 등 안전계수를 설정하기 때문에 소비기한보다 최소 5일, 최대 3개월 정도 더 짧다.이번 시범사업은 현 유통기한 표시방식이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 소비 가능한 식품의 폐기를 유도한다는 지적에 따라 합
농림수산식품부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지자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국 도축장 13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권역별로 농식품부 검역검사본부 2명, 소비자단체 1, 지자체 1 등 4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소·돼지 도축장 79곳, 닭·오리 도축장 53곳 등 현장에 나가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운용 수준을 평가하게 된다.농식품부는 HACCP 운용수준에 따라 도축장 평가등급을 상중하로 분류해 공개할 계획이다. 상위 도축장은 홍보를 강화하고 하위 업체는 집중 위생점검과 위반사항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상 등급 도축장은 시설개선자금 지원 확대, 우수 축산물 브랜드 선정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반면 하 등급 도축장은 앞으로 집중적인 위생점검과 기술지도 등을 통해 위생수준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가 7월 2일부터 흑마늘즙, 도라지즙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흑마늘즙은 남해산 흑마늘추출액 95%와 국산 배과즙 농축액 5%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경남 남해는 마늘의 생장에 최적화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도라지즙은 소백산 기슭의 경북 영주와 의성산 도라지를 사용해 만들었다. 부재료인 모과도 국산만을 사용했다.두 제품 모두 엑기스 착즙 후 특허 받은 유산균 발효과정을 더해 맛과 소화력을 높였고 정제수와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파우치 타입인 두 제품의 용량은 각각 80㎖이며 가격은 1800원이다.
유러피안 바디케어 브랜드 '마데스'(mades cosmetics)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마데스는 대표 라인인 챕터(CHAPTER)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과 개성있는 패키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소비자를 공략한다.수입유통업체 (주)비손은 마데스와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마데스가 개발·생산하는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이달 말부터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마데스는 네덜란드 바디케어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독특한 제품 디자인을 특징으로 배스 바디케어는 물론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까지 폭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EU(유럽연합)의 유기농산물 인증기관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마데스 시그니처 시리즈를 통해 유기농 바디케어로도 라인업을 확대했다. 마데스의 모든 제품은 유럽의 GMF(우수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