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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 조직위 집행위원장에 최구식 전 국회의원

2013산청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는 7일 오전 조직위 브리핑룸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구식 집행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신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제5차 조직위 이사회에서 선임된 후 홍준표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정식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엑스포를 통해 산청군이 한방 약초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서부경남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되도록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액스포회장 조성, 교통대책 등 행사 운영 전반은 사무처장 중심으로 하고 중앙부처 협조·조율 등 대외 업무는 집행위원장 중심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정감이 넘치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엑스포를 준비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기자, 국회의장 공보수석과 17, 18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한편 전임 이명식 집행위원장은 대행사 선정 관련 잡음에 책임을 지고 지난해 10월 사표를 제출했다. 조직위는 2개월여 김영택 사무처장 대행체제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