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0일 한국유가공협회와 9개 유가공업체 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수출확대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가공품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낙농가의 소득증대를 보장하고, 소비자가 안전을 넘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청정 유가공품 생산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이 교환 됐다.
간담회 참석 기업은 9개 업체로 남양유업, 매일유업, 서울우유, 부산우유, 롯데삼강․파스퇴르, 빙그레, 비락, 푸르밀, 한국야쿠르트 등 이다.
유가공업체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상대국 검역·검사의 정보공유 및 수출지원 그리고 기능성 축산물 제도 도입 등을 건의했으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상대국의 식품안전 정보 및 식품첨가물 등 수입검사기준 등에 대한 정부와 기업 간에 상호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수출검역증 발급제도 내용도 토의됐다.
또한 기능성 축산물 제도가 조속히 도입되기를 바라며, 제도 검토단계부터 유가공업체와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되기를 희망했고, 그 이외에도 검사방법 표준화를 위한 전문교육, 언론보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대응 등이 논의됐다.
검역검사본부는 유가공업 대표자들이 간담회에서 제안한 다양한 의견에 감사를 표시하고, 건의 내용들이 제도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호 소통이 가능한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생산기업의 실무자들과도 상호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