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내리Go! 건강 올리Go!’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5일 경기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염식 체험의 날(salt zero day)’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이 5g인 것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것으로 경기도는 매달 5일을 ‘salt zero day - 저염식 체험의 날’로 지정하고 하루 동안 소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도는 도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적게 쓰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단체급식 한끼 당 나트륨 섭취량이 가정 식사에 비해 약 1.7배 높은 수준(단체급식(2,236mg)>외식(1,959mg)>가정식(1,342mg))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단체급식에서의 나트륨 저감화가 시급해 도청 식당부터 적극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구내식당에서 ▲조리 시 항상 염도계 사용 ▲ 국・찌개 0.8%이하의 염분 농도 배식 ▲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인스턴트 식품(햄, 소시지, 동그랑땡, 어묵 등)은 3분 이상 삶아 염분 감소시킨 후 조리 ▲ 체내 염분 배출을 돕는 채소류 사용 증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 10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기 국민 결의’ 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