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물 공급 부족 생산량 증가 한계는 존재
□ 캄보디아 쌀 생산 동향 및 문제점
○ 캄보디아는 전통적으로 농업이 가장 큰 주요 산업이며, 총경작지 중 90%의 경지에서 쌀을 재배함. 총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며 이들 중 65%에 달하는 인구가 쌀 농업에 종사함.
2007 |
2008 |
2009 |
2010 | |
생산량(천t) |
6,427 |
7,175 |
7,586 |
7,969 |
생산량/ha |
2.4 |
2.7 |
2.8 |
2.8 |
○ 쌀 생산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함. 2010년 총 쌀 생산량은 약 800만t에 달하며 '09년에 비해 5% 이상 증가함. 1헥타르 기준 생산량 또한 재배 기술 및 여건 개선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
○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Prey Veng이 약 100만t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Takeo, Battambang, Kampong Cham 순임.
○ 하지만 캄보디아가 보유한 천연 조건(토지, 강우량 등)에도 경지 관리 기술 부족, 경작 기술 부족, 인프라 시설 부족, 재정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효율적인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
○ 또한 베트남, 태국 등의 국경지역에서 행해지는 비공식적 수출의 성행, 정미소 부족, 쌀 저장 창고 부족 등도 캄보디아가 세계 주요 쌀 수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캄보디아 추수 및 정미소 현장
○ 캄보디아산 쌀은 베트남 쌀보다 질이 좋지만 베트남 쌀의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이 부족. 그러나 태국산 쌀과의 경쟁에서는 승산이 있다는 것이 캄보디아 전문가들의 의견
○ EIC(Economic Institute of Cambodia)의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쌀 생산에서 한계비용은 인접국인 태국, 베트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음. 하지만 비싼 전기료(캄 : 90달러/t, 베 : 19달러/t, 태 : 26달러/t)와 운송비로 인해 1t당 매출이익에서 큰 차이(캄 : 89달러/t, 베 : 105달러/t, 태 : 283달러/t)가 남.
□ 쌀 생산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정부 차원의 쌀 생산량 증대 및 잉여분에 대한 수출 관심이 높아져 위에 언급된 문제점 해결에 많은 노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최근 발표한 캄보디아 최고국가 경제 위원회(SNEC)의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는 ‘10년 생산량보다 15% 증가한 연간 900만t 생산을 목표로 잡음. 증가한 생산량에 따라 동반 증가한 국내 수요 분을 제외한 잉여분에 대한 수출 또한 ’15년 450만여t으로 늘릴 계획임.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
경작지(ha) |
2,730 |
2,770 |
2,790 |
2,830 |
2,870 |
생산량/ha |
2.8 |
2.9 |
3.0 |
3.1 |
3.2 |
생산량(천t) |
7,620 |
8,090 |
8,440 |
8,850 |
9,080 |
국내소비 |
3,190 |
3,230 |
3,280 |
3,330 |
3,380 |
수출 |
3,440 |
3,800 |
4,060 |
4,370 |
4,510 |
○ 캄보디아는 태국과 달리 EU로부터 일반특혜관세(GSP)를 받기 때문에 유럽지역으로 쌀 수출 시 관세 면제 혜택이 있어 유럽 측 수출량 증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3700만 달러 규모의 신용보증(추수기에 쌀을 수매하기 위해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려는 회사 및 기관에 대해 보증), 농업지원 및 개발기금(농민에 대한 단기 대출 및 도정업자에 대한 중기 대출 지원)의 1800만 달러 증액 및 농촌개발은행(Rural Development Bank)의 730만 달러 증자 등 2010년에 채택된 쌀 생산 및 수출 증대정책의 핵심사항 시행을 검토 중임.
○ Paddy Bank를 만들어 비공식적 수출을 줄이고, 정미소 및 저장 창고 증설을 통해 수출 가능량을 늘리고,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산업 기반시설(전력, 물 등)이 뒷받침된다면 캄보디아가 가진 지리적, 자연적 조건과 결합해 세계 주요 곡창지대가 될 것임. <출처=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