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샌드위치나 과일 또는 샐러드와 같이 점심 시간이나 소풍 등에서 간편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도시락 인구 증가 원인은 경기 침체로 점심을 식당에서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 미국지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점심 먹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경향이 강하며 항상 시간에 쫓기는 최고 경영자들까지도 도시락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직장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면서 직원들과 의사소통 채널 역할도 증가하고 있고 또한 점심비용 절감과 작은 친환경 실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들어 성인 도시락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하고 세련돼 고급스러운 느낌과 세탁이 간편한 도시락 가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2년 Laptop Lunches를 설립한 Amy Hemmert 대표는 "2008년 경기 침체기부터 도시락 및 가방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과거 도시락 시장은 어린이 제품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 들어 어른용 도시락 판매가 급증했으며 현재는 전체 도시락 판매의 1/3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업인 NPD 그룹에 따르면, 미국 사무직 종사자들의 45%는 연간 수입이 7만 달러를 웃돌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직장에 도시락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