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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몬산토인수 계획없어"

유전자변형 작물개발 합의.."인수가,370억불 돼야할 것"

독일의 세계적 화학업체 BASF는 세계적 농업기업 미국 몬산토를 인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소식통들이 12일 전했다.

  
BASF의 몬산토 인수가 임박했다는 루머에 따라 이날 증시에서 몬산토 주가가 4%나 폭등한 반면 BASF는 2.8% 하락했다.

  
증시에서는 몬산토와 결합할 경우 BASF가 미국시장에서의 발판을 굳히면서 뒤퐁의 파이오니어, 다우케미컬사 다우애그로사이언스 등과의 종자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았었다.

  
관련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BASF가 몬산토 인수를 제안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BASF와 몬산토 양사는 이에 관해 논평을 회피했다.

 

BASF의 몬산토 인수가는 일부에서 추산하듯이 100% 프리미엄를 더한 370억 달러는 돼야 할 것이라는 얘기처럼 아주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 소식통의 분석이다.

  
이날 루머에 따라 양사 주식의 손바뀜도 활발해져 몬산토 주식 거래량은 580만주로 평균 480만주 수준을 크게 웃돌았으며 옵션거래도 평상시의 3.2배에 달했다.
   

이들 두 회사는 경쟁자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협력을 강화해 왔는데 아주 최근에는 제초제 '라운드업'에 저항성을 갖는 몬산토사 유전자변형 작물 '라운드 업'과 유사한 작물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그외 다른 새로운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