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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약청 박희옥 식품안전관리과장

친환경 녹색식품 'G-Food' 지원 사업 계속
유관기관과 협력 민간자율점검제 정착 유도


“앞으로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는 HACCP 관련 G-공부방뿐만 아니라 친환경 녹색 식품을 위한 G-Food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HACCP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 여러 기관과 체결한 MOU를 통해 민간자율점검제의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관련 단체의 위생의식을 제고시키는 등 식품안전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 박희옥 과장이 밝힌 앞으로의 각오다. 본청의 여타 부서와 비교해도 업무량이 많기로 이미 소문난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는 박 과장을 비롯해 직원 11명이 서울시와 경기북부 그리고 강원도 지역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박 과장이 가지고 있는 식품 안전관리의 핵심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기본으로, 업체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율성이 강조되는 안전관리다.

즉 자율점검제를 기초로, 이를 잘 실천하는 업체에는 그만큼의 혜택을, 반면 그렇지 못하는 업체엔 반대로 그만큼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박 과장이 주장하는 식품 안전관리의 모체다.

“특히 우리 과에서는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군부대의 급식위행수준 향상을 위해 연 2회씩 관.군 합동점검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지하수 중 중요한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안전관리 사업을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식약청 안전관리과에서는 누구나 한번은 이용해 본적이 있는 고속도로휴게소의 식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2007년부터 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고속도로휴게소 점검을 매 분기별 1회씩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생활 밀착형 식품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식품안전관리과는 올해 초 서울시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하여 무표시제품, 유통기한경과 식재료 사용 등을 적발해 위생 사각지대였던 커피전문점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실적으로도 곧바로 나타난다. 지난 7월에는 유통기한 변조 등 부적합한 제품을 전국 뷔페, 웨딩홀 230여 곳에 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식약청은 강원도 지역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업무도 맡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특성에 맞게 식품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전국의 오징어 가공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나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강릉지역의 오징어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오징어 가공품의 위생수준을 재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원도오징어가공협동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식품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녹색식품 기술지원, 우수제조업체 견학프로그램 실시 및 HACCP 지정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녹색식품(G-Food)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 지역에 맞는 위생관리와 그리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울식약청의 식품안전관리에 노력은 이미 전국의 각 지방청의 본보기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또 식품안전인증기준(HACCP)지정 및 사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첨가물 인허가, 국세청으로부터 이관된 주류안전관리 등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복잡하지만 한 번도 마찰 없이 잘 맞물려 운영되고 있는 운영관리 능력은 전국의 지방청 가운데 단연 ‘톱’감이다. 그리고 박 과장은 마지막으로 서울지역과 강원지역의 업소에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다.

“현장점검을 나가게 되면 적발·처분을 전제로 나가는 것입니다. 업체들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하는 노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물론, 저희들도 민원설명회 등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일 앞에서도 한마디 불평 없이 묵묵히 맡은 임무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의 11명의 직원과 그리고 박 과장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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