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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품 생산량 2년 새 2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성인비만율이 높아지면서 2008년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생산량이 2690톤(193억원)으로 2006년 1308톤(136억원)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참고로 만 19세 이상 비만율은 2007년 31.7%로 2001년 29.2%보다 2.5% 포인트 늘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정한 식품이다.

1회 섭취 열량은 200~400kcal로 비타민ㆍ나이아신ㆍ엽산 등이 영양소 기준치의 25%이상, 단백질ㆍ칼슘ㆍ철ㆍ아연은 영양소 기준치의 10% 이상 함유해야 한다.

식약청은 체중 감량을 하기 전에 비만도를 확인하고, 감량 목표를 세운 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성장기 어린이, 임산ㆍ수유부, 환자는 섭취를 자제하고 하루 식사 중 한끼 이상은 과일,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포함한 일반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