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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위한 '푸드마켓' 개설

서울시 식품업체와 협의 중

서울시는 저소득 시민들에게 최소 비용만을 받고 식품을 파는 '푸드마켓'매장을 이달말 도봉구 창동에 개설·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창동역 지상 역사 아래에 25평 규모로 마련되는 푸드마켓은 시와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식품업체들이 기탁하는 식품들을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시는 현재 판매할 식품 확보를 위해 대형 식품업체 2곳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팔고 남은 식품을 일방적으로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푸드뱅크와 달리 푸드마켓은 저소득층이 품목당 100원 내외의 형식적인 비용만 내고 식품을 골라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푸드마켓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증명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고 매장은 회원제로 관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