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6일부터 27일까지 천안 소노벨에서 도·시군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위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향상하고자 매년 실시했던 가축방역 워크숍에 축산물 위생 분야를 추가해 방역과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직무능력을 향상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결의대회, 분야별 직무교육, 분임토의 및 교양교육 등을 진행했다.
26일에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 및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희망 축산 실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장과 유재석 계흥 대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및 질병 발생 시 위기 대응 방안 등 방역 분야 관련 직무교육을 펼쳤다.
또 김규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과 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 교수가 축산물 작업장 위생 점검 요령, 도축장 해썹(HACCP) 운용 등 위생 분야에 대해 강의했다.
27일에는 전날 분임토의를 통해 도출한 방역·위생 업무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고, 장기간 방역 업무와 민원 신고 등으로 지친 담당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교양교육도 실시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가축전염병, 민원, 위생 관리 등 수의공공분야 업무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지만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비발생 유지와 지속 가능한 축산물 안전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재난형 가축 질병 예방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담당자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가축 방역 및 축산물 안전 관리에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