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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안심 야구장' 탄생…라이온즈 파크, 위생등급 매장 80%

해썹인증원·대구시·삼성 라이온즈 협력…야구장 먹거리, 식품안심구역(ZONE) 지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야구장에서 먹는 음식, 이제 더 안심하고 즐겨도 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대구시, 삼성 라이온즈가 협력해 전국 야구장 최초로 '식품 안심 구역(ZONE)'을 라이온즈 파크에 지정했다. 이는 경기장 내 식품접객업소의 80% 이상이 음식점 위생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새로운 시즌을 맞은 야구팬들에게는 '먹거리 걱정 없는 관람'이라는 특별한 선물이 된 셈이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대구시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단장 이종열, 라이온즈 파크)와 협력해 전국 야구장 최초 식음료 매장 80% 이상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20개소)으로, 지난 24일에 식품 안심 구역(Zone)을 지정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라이온즈 파크는 2024 KBO리그 전체 10개 구단 중 2번째로 많은 관중 수(평균 관중 수: 18,452명, 누적 관중 수: 134만 7,022명)를 보유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엠지(MZ)세대 유행을 반영한 식음료 매장이 대폭 신설돼 그 어느 때보다 매장의 위생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해썹인증원은 야구장 내 전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무상으로 사전 실시하였고, 기술지원의 주요 내용은 ▲식품접객업 영업자 준수사항 ▲종사자 개인위생 ▲식재료 관리 방법 ▲음식점 위생등급제 현장 모의평가 ▲매장별 맞춤형 개선사항 등을 지도했다.

 

라이온즈 파크 관계자는 “매년 라이온즈 파크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야구팬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10개 구단 최초 ‘식품 안심 구역(Zone)’으로 지정되어 매우 기쁘고 지속적으로 식중독 걱정 없이 안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전예정 대구지원장은 “해썹인증원은 지자체 및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야구장 주변 음식점까지 위생등급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야구장을 찾는 팬들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에 위치한 해썹인증원의 6개 지원에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활한 평가 준비를 위한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 www.haccp.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위생관리팀 또는 전국 6개 지원 위생평가팀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