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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면 한봉지면 '한 끼 식사' 농심,짜파게티 더블랙.신라면 툼바 판매 순항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라면업계가 기존 제품 특징은 유지하고 새로운 맛을 추가하면서에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4월 선보인 짜파게티 더블랙은 출시 반년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봉을 돌파했다. 농심은 올해 출시된 국내 라면 신제품 중 짜파게티 더블랙의 판매 속도가 상위권이라고 분석했다.

 

건면을 사용해 열량을 낮추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것이 효과적이었다. 여기에 갓 볶은 간짜장 맛을 살려 기존 제품보다 풍미를 높였다.

 

흥행에 성공하자 농심은 ‘짜파게티 더블랙’ 용기면 출시를 검토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시기는 미정이지만 내부적으로 짜파게티 더블랙 용기면 출시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짜파게티 더블랙은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짜파게티는 연 매출 2000억원이 넘는 농심의 대표 브랜드다. 짜장라면 시장 점유율은 약 80%에 달한다.

‘신라면 툼바’는 용기면 흥행에 힘입어 이달 출시된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내놨다.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핑을 추가한 인증 사진들이 퍼지면서 온라인 언급량은 약 40% 증가, 출시 18일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24일 만에 3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편의점 채널에서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 레시피인 ‘신라면 투움바’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 시간도 기존 신라면의 3분의 2 수준인 3분으로 단축해 더욱 간편해졌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연말부터 해외 공장 생산과 국내 수출을 병행하면서 주요 국가 유통 채널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봉지나 용기면 중 하나의 형태로 신제품을 먼저 출시한 후 흥행하면 다른 형태를 내놓는다"면서 "최근 식재료와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라면도 간식이 아닌 식사개념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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