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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MZ세대 열광...'민트초코'는 음식을 넘어 OO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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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 홍성욱 기자] 올 여름 식품가에서는 알싸한 박하 향이 매력적인 '민트초코'가 대세입니다. 민트초코를 활용한 음료부터 디저트 치킨 소스까지 그야말로 '민초 열풍'입니다. 


최근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가 독특한 조합의 맛에 열광하며 민트초코는 음식을 넘어 놀이 문화로 떠올랐죠. 민트초코를 좋아하면 '민초단', 싫어하면 '반민초'라 부릅니다. 민트초코에 대한 개인의 기호를 밝히고 서로 논쟁하는 것이 하나의 밈(SNS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민트초코는 특유의 알싸함이 치약 맛과 비슷해 호불호가 확연히 갈렸던 음식 중 하나로 주목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 '민트초코칩'이죠. SPC그룹은 지난 1985년 비알코리아 설립과 함께 배스킨라빈스를 국내에 들여왔고, 민트초코칩은 선보였습니다. 껌이나 치약 등의 향료로 사용됐던 민트가 아이스크림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이면서 '치약맛' 아이스크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지만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월 기존 민트초코칩에 초콜릿 프리첼을 더한 '민트초코봉봉'과 민트 향을 3배 키운 '트리플 민초'를 선보여 출시 20일 만에 싱글레귤러 기준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신제품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것입니다. 인기가 거세지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출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이지고 했죠.

 


민트초코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자 식품업계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서울우유 민트초코라떼를 선보였고, 해태제과는 오예스에 민트크림을 더한 '오예스 민트초코' 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SNS로 진행한 ‘가장 먹고 싶은 오예스 맛’ 이벤트에서 오예스 민트초코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도 민트초코 초코파이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민트 초콜릿 커버와 마시멜로·민트 크림 3단으로 진한 민트초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민트초코의 원조 SPC그룹 역시 민트초코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파리바게뜨는 민트초코를 활용해 베이커리,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쿨 민초 컬렉션’을 선보이며 민트초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매장과 SNS채널 등에 민트초코 테마를 강조하고 해피오더와 배달의민족 등에서 고객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이들은 단순히 음식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재미까지 소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소비하는 과정도 중요시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사례가 민트초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업계가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트렌드를 이끌고 제품화 하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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