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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비타500’으로 ‘신화창조’

'비타500’만 900억 매출...대박행진
새해엔 1500억 목표, “업계 판도 바꾼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사진)이 ‘비타500’의 대 히트로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2004년 추정매출은 1,880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540여억원이 늘어나 10위권에 맴돌던 업계 순위가 7~8위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대표적인 기능성음료로 인기가 높은 ‘비타500’의 2004년 매출은 900억원으로 회사 전체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비타500’은 지난 2001년 2월에 첫 출시된 후 2001년 53억원, 2002년 100억원, 2003년 280억원 등 해마다 2배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3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시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주)대상의 ‘클로렐라’ 2004년
매출이 670억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비타500’의 2004년 매출 900억원 달성은 ‘공전의 히트’라고 볼 수 있다.

광동제약 측에 따르면 ‘비타500’은 이미 지난 9월에 동아제약의 ‘박카스’ 판매량을 추월한 바 있으며 올해는 연간 전체판매량에서도 ‘박카스’를 앞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동제약은 올 전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7.4% 성장한 2,57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비타500’ 매출목표는 1,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비타민음료의 전체 시장규모는 연간 1,5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를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기반 확보의 해’로 정하고 2005년도 매출목표 달성과 나아가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한방 전문 기업에서 ‘초일류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는 광동제약의 전략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추세라면 향후 1~2년 안에 업계 선두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병조 편집국장/bjkim@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