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직거래 판매장이 인기를 끌고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농가가 자신의 목장에서 기른 한우를 직접 도축하고,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시중보다 20~30% 가량 저렴하고, 1등급 이상의 양질의 한우만 취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한우사육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작년까지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직거래 판매장 9개소 및 가공장 2개소 등 11개소를 설치를 지원해 9개소는 개장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공사 중인 횡성, 홍천지역의 판매장 2개소도 금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올해에도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우사육농가 협의체 및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2개소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며, 개소 당 총사업비는 2억원으로 지원조건은 도비 등 지방비 보조 80%와 자부담 20%으로 2020년까지 총 17개소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보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등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하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축산물 소비촉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