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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형 유통업체 문화센터.전통시장서 식생활교육 강좌

제2차 식생활교육계획 가결, 2019년까지 30억원 예산 소요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지난 23일 농업, 소비자, 유통 관련 단체 대표와 의료, 영양 관련 교수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식생활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2차 식생활교육계획을 확정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위원회에서는 최경은 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선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30억여원의 예산이 예상되는 전라북도 제2차 식생활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식생활교육위원회에서는 전문가 양성 방안, 개인의 식습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모, 특히 어머니들에 대한 식생활 교육, 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하현수 전라북도 상인연합회 회장은 식생활교육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식생활교육 강좌 개설 추진을 제안했고, 정봉희 전라북도영양사회 회장은 식생활교육 전문가 양성과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전통시장 내에 이미 갖춰진 시설을 활용하여 식생활교육 강좌를 추진한다면, 식습관 개선과 농업의 가치 제고, 농산물 소비확대 등의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며 식생활교육계획에 반영할 것을 가결했다.


최경은 부위원장은 양질의 식생활교육 전문가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도는 이번에 수립한 제2차 식생활교육계획을 바탕으로 도민이 함께하는'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 건강과 농업 그리고 전통 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실천 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과제는 가정에서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 가족 밥상의 날 운영, 주부대상 교육을 하고, 학교에서는 텃밭체험, 농어촌체험, 교사 등 역량강화 교육, 지역에서는 취약계층(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진행한다.


농어업 연계, 환경 조화를 위해 도농교류, 농어촌체험공간 확대운영하고 전통식문화계승을 위해 국제한식조리학교를 통한 한식전문인력 양성할 방침이다. 또, 민간추진체 구성 및 활성화를 통해 민관협력체계확립해 홍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