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마늘,양파 등 밭작물 수확도 전체 3만 3천ha 중 2만 6천ha(81%)가 완료되는 등 이달 하순께면 모내기와 밭작물 수확 등이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부녀․고령농가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 것이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농촌 일손돕기에는 지난 10일까지 20여일간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봉사단체 등 1만 5천여 명이 과수 적과, 마늘․양파 수확, 모내기 등에 투입돼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장성호,나주호 등 도내 4대 호의 저수율은 55%를 보이는 등 전체 농업용수 저수율이 69%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정도 많은 것이며 기온 등 기상도 농작물에 좋은 여건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모내기와 본답 물 관리 등 농사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태풍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연초부터 볍씨 준비, 물 관리 등 사전 영농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농업인들도 태풍 등 재해대비 안전 영농을 위해 행정기관에서 안내하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