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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쌀바이어 구속, 수사확대

부여농협 쌀조합공동법인 뇌물수수 혐의

대전지검 논산지청(지청장 전승수)은 지난 12일 부여쌀을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대가로 부여농협 쌀조합공동법인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모씨(30)를 구속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2010년2월부터 2011년2월까지 쌀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그 차액을 차명계좌로 돌려 받은 홈플러스 쌀 구매담당 안모씨(33)가 구속된지 일주일 만이다. 

최씨는 안씨의 후임 쌀 구매 담당이다. 최씨는 안씨가 부풀려 놓은 쌀 가격을 유지하는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최씨는 3억원을 신혼집을 마련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여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홈플러스에 가장 많은 쌀을 납품하고 있다. 법인은 저가라도 홈플러스에 쌀을 납품하려 했다. 법인은 납품하는 쌀의 2%를 장려금으로 홈플러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100억원을 납품하면 2%의 장려금을 제외한 98억원만 지급하는 식이다. 법인은 홈플러스에 200억~300억원 어치 쌀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안씨와 최씨 외 홈플러스 임직원이 관여했는지를 추가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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