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 5억4000만원을 사기 판매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김해서부경찰서(서장 백광술)는 도심 빌딩에 사무실을 차린 뒤 노인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시중 시세보다 10배 이상 고가에 판매한 정모(45)씨를 건강기능식품 허위 과대광고 판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김해시 내동에 음향기기를 갖춘 550㎡ 사무실을 지난해 12월 차려놓고 프로폴리스 등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녹용, 의료기 등을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분별력이 저하된 노인들을 상대로 저가의 선물(휴지, 식용유, 계란)을 주고, 선물을 받은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장되게 광고해 물품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