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우유의 품질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3월 셋째, 넷째주 2주 동안 도내 학교급식용 우유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우유 90건을 수거, 중점검사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는 우유와 같은 신선식품은 봄철 갑작스런 기온 상승 시 저온 유통체계가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으면 세균 증식 등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의 위험성이 커져 가공․유통단계의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급식용 우유뿐만 아니라 향후 쇠고기에 대한 한우판별검사 등 학교급식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수거한 제품에 대해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리스테리아균, 대장균 O157 등 병원성 미생물검사와 세균수 및 오염 지표세균인 대장균군 등을 중점 검사한다.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제품회수 및 폐기 조치하고 수거검사 실시와 병행해 업체 지도․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경우에는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 유가공업체 및 우유 판매업소에서 생산ㆍ유통되는 우유 등 유가공품 159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