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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관원,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위반업체 대거 적발

경남농관원, 농식품 원산지표시 등 위반업체 대거 적발

 

국립농산품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8일까지 농식품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 이를 위반한 업소 158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지원은 이중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점과 병원 등에 납품해 온 업주 105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남지원은 쌀과 돼지고기 등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음식점 업주 53명에 대해 과태료 1540여만 원을 부과했다.

 

또 양곡의 도정일자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4군데를 입건하고, 미표시한 5곳과 쇠고기 이력제표시 위반업체 10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경남지원은 밝혔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주요 위반품목으로는 ▲배추김치 44곳 ▲돼지고기 28곳 ▲쌀 20곳 ▲쇠고기 6곳 ▲기타 7곳 등이다.

 

입건된 업체의 지역별로는 경남 52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 43곳, 울산 10곳 순으로 나타났다.

 

과태료가 부과된 항목별로는 ▲원산지 미표시 53건 ▲쇠고기 이력제 표시위반 10건 ▲양곡 표시사항 미표시 5건으로 조사됐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특정품목의 성수기 및 수입급증 시기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원산지가 의심되면 국번없이 1588-8112번 또는 농관원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