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골목시장, 9월 11~13일 ‘어묵대축제’ 개최

  • 등록 2025.09.09 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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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시식·체험·야간 포차촌·가수 공연 프로그램 마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하구 장림 골목시장에서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시장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림 골목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의 향토 먹거리인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 어묵 요리 시식과 어묵 만들기 체험, 매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배포, 경품 이벤트,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포차촌, 유명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10여 종의 어묵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어묵 체험존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어묵을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끈다.

 

행사 점포에서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이 매일 제공되며, 1만 5천 원 이상의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로 냉장고, 정육 세트, 어묵 세트 등 상품이 마련되며, 안주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 쿠폰이 지급돼 포차촌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간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화·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해학과 장단이 어우러진 꼴목이 부부 공연의 시장 순회공연, 미스터트롯 출신 유명 가수의 특별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림골목시장 노래자랑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경품도 지급돼 현장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육성해 온 장림 골목시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중심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별 특화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들의 활력을 높이고 전통시장만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판매촉진 행사로, 오는 10월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까지 이어지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릴레이의 일환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장림 골목시장은 어묵 특화시장으로 기대가 큰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맛과 흥,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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