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진흥원, 먹거리정책 대전환 모색…‘2025 전북 먹거리정책 통합워크숍’ 개최

  • 등록 2025.07.24 14: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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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지역 순환 먹거리 체계·먹거리 기본권 실현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24일부터 25일까지, 전북 고창 웰파크 호텔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정책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통합워크숍에는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등을 비롯해 전북도 및 14개 시군 행정,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먹거리센터, 영양교사, 기초 및 광역 먹거리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24일에는 전북먹거리센터의 먹거리정책 브리핑과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의 농산물 생산유통환경 변화와 지역먹거리 계획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농산물 생산 기반 약화, 유통의 소규모화, 다양화, 식량자급률 하락 등 농업의 구조적 전환을 지적하고 먹거리의 공공성 회복과 지역순환형 먹거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기초 지자체 중심의 지역먹거리 계획을 통한 정책 실현과 중소농 및 고령농을 포용하는 지역먹거리 계획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책 오픈테이블에서는 지역먹거리 공감대 확산, 지역먹거리 경쟁력 확보, 먹거리 기본권 보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행정 담당자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기획생산의 안정적 운영, 시군 간 연계 체계 구축, 먹거리돌봄 등 다양한 현장의 과제와 정책적 개선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중심 먹거리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들을 제시했다.

 

25일에는 박진희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의 기후위기 시대 먹거리정책, 적응에서 전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며,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토종농업, 먹거리 기본권 등 다양한 먹거리 의제를 중심으로 전북형 먹거리 전략의 방향성과 실행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2025 먹거리정책 통합워크숍은 단순한 교류의 자리를 넘어, 전북 먹거리정책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진흥원 역시 시군의 먹거리 산업과 정책이 한 단계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연결과 기획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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