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축년 새해 제과점을 넘보는 편의점 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가정식이 늘면서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고급 빵을 내놓고 있는 것인데요. GS리테일은 최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선보였습니다. 브레디크를 통해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판매해 식사빵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대표적인 식사빵인 식빵과 모닝롤 등 4종을 내놨습니다. 물 대신 1A 등급 우유와 1등급 밀가루를 사용, 소비자들로부터 부드럽고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S는 3월 말까지 종류를 50여 가지로 늘릴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영양 전문가인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과 손잡고 다양한 건강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2종 밤단팥빵·연유크림소보로빵을 출시했습니다. 밤·현미·찹쌀·감자·땅콩·마 등 여섯 가지 건강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게 특징인데요. 여기에 1등급 밀가루와 히말라얀 핑크 솔트 등 고품질 원재료도 함께 썼습니다. 앞서 CU는 지난달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를 선보였는데요. 시장 반응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19로 일반 음식점 대산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었습니다. 혼밥족이 늘면서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품목이 있는데요. 바로 '편의점 도시락'입니다. 편리성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편의점 도시락은 진화를 거듭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대변하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밥, 원물 가릴것 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직장인과 학생들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CU는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국내산 오리고기를 활용한 '우리오리 덕 정식' 도시락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오리농가와 가공업체를 돕기 위해 CU와 백종원이 만든 제품입니다. 특제 소스에 재워 감칠맛을 더한 오리주물럭과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가 곁들어진 훈제오리로 구성됐습니다. 반찬은 오리고기의 맛을 돋워 줄 구수한 시래기 된장 무침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숙주나물 무침, 시원한 맛을 더해줄 백묵은지를 담았습니다.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회덮밥을 도시락 형태로 내놨습니다. 이마트가 선보인 '연어덮밥' 도시락은 밥만 렌지업 후 연어회, 솔방울한치, 계란말이, 맛살, 야채와 동봉된 초고추장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이맘때면 편의점에서 늘 찾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딸기'인데요. 새콤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딸기 샌드위치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해 유통업계는 딸기 샌드위치를 두고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편의점 GS25와 CU는 최근 딸기샌드위치 출시하며 경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딸기는 국내산 순수품종인 '설향'입니다. GS는 지난 11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있고 이달까지는 모바일 앱으로 주문을 받고 12월부터는 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GS의 딸기 샌드위치에는 한 개에 약 16g 중량의 중상급 딸기가 총 4개 들어갑니다. GS는 또 해태제과와 협업해 '후렌치파이 딸기잼 샌드위치', '딸기 통통 타르트', '딸기 크로와상 샌드위치', '딸기 오픈 샌드위치' 등 관련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CU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크림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서울우유 딸기 샌드위치는 설향 딸기와 서울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활용했습니다. 우유크림의 진한 풍미로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습니다. CU 역시 딸기 매니아를 위한 '생크림 딸기오믈렛', '베리베리 딸기우유슈', '베리베리 딸기크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 블루'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죠. 코로나19로 외부활동도 줄고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일까요.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가잼비, 즉 가격 대비 재미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할 법만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구두약 한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는 '말표 흑맥주'가 단연 화제입니다. 이 맥주캔에는 53년 전통의 '말표 구두약' 시그니처 디자인이 담겨 있습니다. 말표 구두약은 1970~1980년대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제품이죠. CU는 지난 5월 밀가루 업체 곰표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1주일 만에 30만개가 팔려나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이든 한 꼬집만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 마법의 가루,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입니다. 대한민국 주방에서나 쉽게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추석 명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고향집 방문 보다 집에서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혼추족들은 명절 어머니 손맛이 그립습니다.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이 있을까요? 집에서 멀지 않는 편의점에서 명절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CU는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명절 음식 6종과 업체 최초로 약밥을 선보였습니다. 모둠전은 김치전, 깻잎전, 고추전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전으로 구성했으며 전통잡채는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린 잡채에 계란지단 고명을 올렸습니다. 한가위밤약밥은 쫀득한 밥에 밤과 대추, 잣을 넣었으며 기호에 따라 차갑게 식혀 먹거나 전자렌지업로 데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궁중불고기와 통새우튀김을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롤도 추석 한정 메뉴로 출시했습니다. GS25도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을 내놨습니다. 궁중고기찜을 메인 메뉴로 명절의 풍성함과 GS25 도시락 최초 겉절이 채소류, 양념을 추가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새우와 은행 등 가을 식재료를 통해 계절감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민족 최대의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후덥지근한 장마와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휴양지에서 즐기는 시원한 마실거리가 절실해집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록적인 폭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걸음을 띠기 힘들죠. 이럴때 집에서 즐기는 칵테일 한잔. 칵테일은 얼음과 탄산수, 상큼하고 깔끔한 맛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한데요. 칵테일 한 잔 보는 것만으로도 휴양지에 온 듯 기분이 좋아집니다. 최근에는 바(Bar)에서 제공하는 퀄리티의 맛있는 칵테일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집의 한 공간을 바(bar)처럼 만들어 술을 즐기는 홈바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주류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편의점. 다양한 파우치 칵테일 제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여도 전문가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모히또'와 '파우치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했습니다. 전문가가 이니면 만들기 어렵고 재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홈술로 즐기기 어려운 칵테일의 접근성을 높은 것입니다. 두 상품은 모두 저도수(7%) 칵테일로 알코올을 소량 포함하고 있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마른장마에 이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 과일인 청포도와 메론을 이용해 청량감을 더 한 식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설빙 메론설빙 '메론설빙'은 2016년 출시 이래 매년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는 설빙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죠? 메론설빙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75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설빙 서울선릉점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리얼메론통통빙수. 주문 후 20분을 기다리고 받은 메론설빙은 메론이 통으로 올라가 있는 독특한 비쥬얼의 빙수였답니다. 껍질을 빙수그릇으로 사용해 리얼함을 살렸고 테두리에 있는 우유얼음이 시원해 보였습니다. 함께 받은 나이프로 장식된 메론을 잘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입자가 고운 우유얼음과 팥과 떡, 시리얼의 조화는 좋았지만 메론의 선도와 당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설빙은 출시 당시 유명 메론 산로부터 국내산 고급 머스크메론만을 공급받는다고 밝혔지만 당도가 높았다면 설빙 자체에서도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추가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145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까운 맛이었습니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 벨기에 밀맥주로 유명한 호가든이 여름 시즌한정으로 패키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수요도 증가합니다. 특히 간편하게 보양식을 먹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유통업체들은 이를 겨냥한 간편식.밀키트 보양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보양식 인기 재료인 오리와 닭을 사용했습니다. 오리고기에는 비타민 A, B와 레시틴, 필수 아미노산 등 항산화 및 노화예방 효과에 뛰어난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있어 대표 여름철 보양식으로 꼽힙니다.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금육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습니다. CU는 여름철 시원한 간식과 간편한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냉모밀, 초계국수, 별미비빔밥 등 다양한 여름 새참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초계국수는 담백한 닭 육수와 새콤한 동치미 국물의 초계육수에 소면과 닭고기를 말아먹는 여름 보양식입니다. 차갑게 즐기는 여름 메뉴인 만큼 시원함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 구매 시 델라페 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빠졌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호텔, 식음료 업계까지 수박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수박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주스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고창, 음성, 진천 등 유명 산지 수박을 시중가보다 2000~3000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니 수박이 인기인데요.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지난해 16%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편의점도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습니다. GS25는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선보였습니다. CU는 수박 맛이 담긴 과일 컵얼음을 내놨습니다. 수박 과즙이 담긴 얼음에 사이다, 탄산수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편의점 얼음컵이 특수를 맞았습니다. 편의점 GS25는 지난달 1~25일 얼음컵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습니다. 보통 편의점 얼음컵은 주로 커피를 마실때 사용됐지만 올해는 음료나 생수를 마실때도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얼음 카테고리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GS25가 선보인 유어스빅볼아이스컵(빅볼아이스컵)은 야구공과 모양이 비슷한 지름 70mm 얼음 1개가 투명 컵에 담겼습니다. 빅볼아이스컵은 완전히 녹는 시간이 일반 얼음컵보다 70분 더 길어 하이볼, 위스키 등 주류 상품을 즐길 때도 유용합니다. CU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얼죽아를 위한 청포도, 수박, 깔라만시 맛 얼음이 담긴 과일 컵 얼음 3종을 출시했습니다. 과즙을 함유한 얼음이 담겨있어 취향에 따라 소주, 사이다, 탄산수 등을 부어 나만의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CU는 지난해 10여 종이던 얼음 종류를 올해 2배 가까이 확대했습니다.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얼음 제품이 소비자들을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