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올해 수입식품의 서류 심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또 모든 가공식품에 영양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고, 기존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이른바 '쉬링크플레이션' 경우 이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9일 충복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수입식품 전자심사(SAFE-24) 대상을 모든 수입식품으로 확대해 사람이 하던 서류 검사를 디지털로 자동 심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서류검사 업무량(‘22년기준 52.5만건)의 약 30% 수준(연간 약 16만건)이 검사관의 개입없이 자동 신고‧수리돼 영업자는 시간, 물류비용 감소, 검사관은 중점관리 검사업무 집중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더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AI 위험예측 모델을 고도화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곡류, 소스류, 과자 등 수입식품을 유형별로 정밀하게 위험도를 예측하고, 고위험 식품을 무작위 검사 대상으로 자동 추출해 집중검사 한다. 또 민간에서 개발한 생성형·대화형 AI를 활용해 ‘식품표시 AI 상담봇’을 구축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2024년 갑진년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은 대체휴일까지해도 4일로 짧지만 이동 인구는 약 285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 당일에만 약간의 비 소식이 있고 대체로 포근한 날씨로 오랜만에 나들이 나서기에는 제격이다. 푸드투데이는 설 연휴를 맞아 전국 관광명소, 전시, 먹거리 등 가족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역사박물관과 북촌한옥마을서 보내는 설" 민속놀이, 먹거리 '풍성'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에서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년 ‘설맞이 한마당’을 11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매시 정각에 열리는 풍물놀이와 봉산탈춤공연과 함께 박물관 마당을 걷는 길놀이로 시작해 사물놀이 판굿, 쇠놀이, 버나놀이, 장구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버나 놀이를 통해 지켜보는 이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활과 화살을 사용해 과녁에 맞추는 활쏘기, 말뚝이의 입으로 오재미 공을 던져 집어 넣는 말뚝이 떡 먹이기, 과거 선조들이 유교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사과(후지·10개)는 2만9000원, 배(신고·10개)는 3만30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4%, 26.9%가 껑충 뛰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4.1% 높은 것과 비교하면 껑충 뛰었다. 이유는 생산량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과일이지만 사과와 배의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30.3%와 26.8% 급감했다. 지난해 봄 냉해와 우박 피해가 있었던 데다 여름엔 장마와 태풍, 폭염 등의 영향으로 병충해의 피해까지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민생 안정대책 일환으로 8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이 결정됐다. 이번 대책은 16대 설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1년 전 가격 이하로 내리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사과와 배의 가격 상승률을 한 자릿수로 낮추기 위해 이달 19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저물고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다. 매일 새로 해가 뜨고 지지만 새해 첫 해는 희망으로 가득차 사뭇 다르다. 2023년에는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과 이에 고물가가와 인플레이션, 가축질병 등 힘든 한해를 보냈다. 기대와 다짐으로 가득찰 2024년의 첫 해를 맞이할려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푸드투데이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기 위한 첫 해를 볼 수 있는 전국 팔도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산으로 공원으로' 서울 17곳 해맞이 명소...이벤트 행사 '다채' 갑진년 새해 첫 해맞이 명소로 서울의 해맞이 명소’ 17곳을 소개 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24년 1월 1일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아차산, 도봉산, 개운산, 월드컵공원 등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은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용마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외곽의 산 5곳(아차산, 도봉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과 ▴공원에서 보는 해돋이 5곳(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다. 서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