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은 죄가 많기 때문에 늘, 항상, 몹시 불안하고 사람들에게 말 못할 가위눌림에 시달리던 가을, 운명적으로 고승(高僧)을 만나 피가 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태생적으로 욕심많고 극단적인 성격인 너는... 역마살이 들끓고 너 스스로 외로운 삶을 자처하는 너는... 그리하여 너는 지은 죄가 많기 때문에 이사를 가야 마땅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배를 타고 여행이라도 가거라" 흘려듣기에 조언이 너무나도 와닿았던 저는 제주도와 일본여행을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사찰을 방문해 기도를 한다면 "내가 자각하고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초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차에 배편이 있는 사찰이 궁금해졌어요, 그리고 경상남도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연화도의 연화사를 선택했습니다. 경상남도, 그 중 부산은 출장이나 여행으로 방문한 적은 있지만 통영은 막연한 곳이었습니다. 윤이상과 박경리의 고향으로 알려진 예술과 문학의 도시, 하지만 그들의 출생만으로 그러한 미사여구를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4시간 10분을 타고 바람이 불지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바닷가에만 어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내륙에도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있다. 파도가 없는 사시사철 고요한 내륙의 바다 청풍호. 이 곳에는 100여 명의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청풍호에서는 남한강 상류1급수의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쏘가리 뿐만 아니라 장어, 메기, 빠가사리 등 다양한 토종물고기가 잡힌다. 때문에 강태공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하다. 푸드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활기찬 대자연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청풍호를 찾았다. 이 전 시장과 함께 청풍호 100여 명의 어부 이야기와 청풍호에 살고 있는 붕어.쏘가리.장어 등 다양한 어종 먹거리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진행자 : 여기서 고기를 잡은지 얼마나 되셨나요? 장임식 어부 : 저는 수몰 맨입니다. 36년 째 됩니다. 대대로 살다가 여기 수몰 되었지만 남아서 낚시터 운영과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진행자 : 어떤 고기가 많이 잡히나요? 장임식 어부 : 어종은 상당히 많습니다. 붕어·잉어·쏘가리·장어·동자개 까지 다양합니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 : 동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과 오뚜기, 이마트24 까지 수산 HMR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키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구이, 조림 등 비비고 생선요리가 출시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40억원으로, 월 평균으로 보면 13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비비고 생선요리는 겉포장만 살짝 뜯어 전자레인지에 1분30초만 데우면 갓 조리한 듯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비린내를 제어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각각 올해 7월과 8월, 구이와 조림 두 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가자미구이 3종이다. 기존 냉동 생선구이 제품들과 달리 유통기한 30일의 냉장 제품으로 개발됐는데 맛과 식감을 최대한 보존해 갓 구운 노릇노릇한 구이 품질을 유지했다. 사측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년층의 구입 빈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림은 고등어시래기조림, 코다리무조림, 꽁치김치조림 3종으로 출시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1~2인 가구에서 인기가 높다. 상온 레토르트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온 9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굽네치킨, 맛 더욱 업그레이드 양념 시즈닝 ‘굽네 치트킹 2종’ 출시 굽네치킨이 치킨과 피자, 사이드 메뉴를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양념 시즈닝 치트킹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출시를 기념해 굽네 오리지널 주문 시 재미있는 디자인의 한정판 봉투에 담긴 치트킹 1개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가맹점 별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굽네치킨은 1020세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기호와 입맛에 따라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SNS등에서 이를 공유하며 즐기는 '내시피(내가 만드는 레시피)' 트렌드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굽네 치트킹’은 치킨에 찍어 먹거나 뿌려 먹을 수 있는 고운 입자의 양념 시즈닝이다. 굽네 오리지널 제품 주문 시 제공 하는 매콤소스와 달콤소스에 굽네 치트킹 2종을 추가하면 5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나만의 메뉴를 완성해 즐길 수 있다. ‘치트키’는 게임에서 유래된 용어로 크게 활약하며 주목받는 인물이나 사물에 붙여 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치트키와 시즈닝을 결합한 ‘치트킹’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번 신제품은 매콤치즈맛과 콘스프맛 2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