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내년부터 소주.맥주 등 주류의 열량 표시가 확대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그간 일부 제품에만 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해 오던 주류의 열량 표시를 더 많은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습니다. 다만 열량 표시에 따른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종별 매출액 120억 원(’21년 기준)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표시하도록 추진합니다. 내년에 참여 업체는 70곳으로 매출액 4조 9000억원으로 에 해당합니다. 열량 정보 표시는 내용량 표시 옆에 ‘내용량에 해당하는 열량(예 : 주류 330ml(000kcal)’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주 1병(360㎖)의 평균 칼로리는 408㎉, 맥주 1병(500㎖)은 236㎉입니다. 밥 1공기(150g)가 215㎉인 것을 고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동원몰 및 풀무원몰과 함께 ‘품질인증 어린이 기호식품 온라인 기획전‘을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권장하여 비만과 영양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기획전에 출품하는 품질인증 제품은 63개로 식약처가 인증한 190개 품목 가운데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한 제품이다. 품질인증 제품은 위해가능 영양성분(열량, 포화지방, 당류 성분)은 기준 이하이며 필수영양소(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중 2개 이상이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건강한 식품 판매환경 조성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190개 품목으로 품질인증 받은 어린이 기호식품의 종류와 영양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주부 이모 씨(35)는 평소 A사의 제품을 즐겨 먹는다. 하지만 이것 만큼은 B사 제품을 선택한다. 바로 '치킨너겟'이다. 평소 아이들의 간식이나 반찬으로 치킨너겟을 자주 구매하는데 열량 등 영양정보가 A사 제품에는 적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이들이 먹는 제품이다 보니 좀 더 꼼꼼하게 살피는 편인데, 어떤 제품에는 적혀있고 어떤 제품에는 적혀 있지 않다"며 "소아비만이 걱정돼 고열량 제품은 되도록 선택을 안하는 편이데 관련 정보가 없으니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이지만 구매하기 꺼려진다"고 했다. 결국 이씨는 오늘도 B사 제품을 구매했다. 최근 기름없이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만두, 치킨너겟, 돈까스 등 냉동식품 매출도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치킨너겟은 지난해 대비224% 증가했다. SNS 상에서는 치킨이나 치킨너겟을 '180도에 10분' 등 에어프라이어 이용 팁을 공유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CJ제일제당, 대상, 하림 등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에어프라이어용 치킨너겟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치킨너겟이나 돈까스 제품에 열양을 포함한 영양성분이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