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편집자주>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짜장버거' 올해 햄버거 업계 최고의 히트상품은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의 '짜장버거'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짜장버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1만여 개씩 팔리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넘어섰다. 노브랜드 버거가 올해 선보인 신메뉴 중 일일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짜장버거의 인기에 매장 평균 매출도 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2024년을 맞을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왔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난 3년 동안과 달리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과거와 같은 평범한 일상을 보낸 한 해였다. 특히, 올해는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고 불황의 늪이 깊어지면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고달픈 시간을 보냈다. 이런 해일 수록 가장 직관적인 것이 히트 상품이다. 여러 매체에서 매년 히트 상품을 선정해 발표하는지만 푸드투데이(심사위원장 황창연)는 올해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23년 히트상품, 기업인 인물'을 선정했다. 오뚜기(대표 황성만)의 '마열라면'은 알싸한 마늘과 후추를 더한 뜨거운 맛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상(대표 임정배)이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동참하면서 내놓은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국내 최초로 정원 방사형식을 적용해 생산한 계란이라는 점을 강조해 사랑을 받았다. KGC인삼공사(대표 허철호)가 선보인 '정관장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은 전립선 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식물성 캔햄'을 출시하며 대체육 시장을 키우고 있다. 28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8%가 대체육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체육을 먹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조사에 견줘 6.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응답자들은 대체육을 소비해야 하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 '환경을 생각해서'(71%)를 꼽았고, '동물복지를 위해'(57.7%)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 3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한 동원F&B는 식물성 참치와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식물성 캔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식물성 캔햄 '마이플랜트 오리지널'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다. 칼로리는 175kcal로 국내 식물성 캔햄 중 가장 적다. CJ제일제당은 추석을 앞두고 식물성 캔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12월 식물성 식품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론칭한 바 있다. 사측은 내년까지 식물성 식품 사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저격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비알코리아 던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가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던킨은 전통 디저트 ‘약과’를 활용한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를 출시하며, 할매니얼 디저트 열풍을 선도했다. 또, ‘달고나’를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도 인기다. ‘달고나 츄이스티 약과’는 던킨의 스테디셀러인 츄이스티 도넛 모양의 약과에 달고나 맛을 더한 제품으로, 약과의 꾸덕한 식감과 달고나의 진한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가 지난달 선보인 ‘약과 디저트’ 2종이 출시 50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신제품 ‘약과 디저트’ 2종은 할매니얼 트렌드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디야커피의 ‘NEW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전통 간식인 약과에 크림치즈, 버터 등을 접목해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 것이 ‘약과 디저트’ 2 종의 흥행을 이끈 것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푸드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추신수와 손잡고 ‘추신水’(추신수) 생수를 출시한다. 신세계푸드와 추신수는 생수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사측은 지난해부터 펼쳐 온 유소년 야구선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유소년 야구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추신수와 뜻을 맞추고 생수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라벨 앞면에는 추신수의 이름과 홈런을 치는 역동적인 타격자세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고, 뒷면에는 ‘Water for Better Champion(뛰어난 야구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물)’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신수와 함께하는 이번 지원 사업이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는 2021년 SSG랜더스에 입단했다. SSG랜더스는 추신수에게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을 제시해 화제가 됐다. 한편, 국내 생수시장은 매년 서장세를 거듭해 올해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의 간편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초복(11일), 중복(21일)을 노려 식품업계는 신제품을 내놓거나 인기 제품 중심으로 공급량을 늘리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5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나 뛰었다. 사측은 초복,중복,말복이 있는 7월부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비비고 삼계탕은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삼계탕’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외식 고물가 시대에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퀄리티가 높은 보양식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꾸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산 삼계닭을 사용하고, 닭뼈로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도 더한 ‘한우사골삼계탕’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리뉴얼된 신송식품의 '오롯한 삼계탕' 은 국내산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푹 고아 쌀과 찹쌀을 넣어 푸짐함을 더해 전년대비 50%이상 매출이 늘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에 비건열풍이 불면서 대표적인 정크푸드인 햄버거와 피자에도 비건제품이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파파존스는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업계 최초 비건인들을 위한 식물성 피자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으로 동물성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린잇 식물성 피자에 사용되는 치즈는 영국 비건협회에서 인증한 33년 전통의 영국 비건치즈 쉬즈(sheese)사의 모짜렐라 제형의 치즈다. 코코넛오일, 전분, 대두 식이섬유 등 오직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졌다. 또한 유당, 글루텐,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판매되는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은 오직 오리지널 크러스트 라지 사이즈로 판매하며, 그린잇 제품에 한해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전중구 사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세계의 식문화 동향에 보다 선제적으로 반응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피자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채널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체적으로 임원수를 줄이고 나이보다 실력 위주로 인재를 기용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SSS.COM)’ 대표에 강희석 대표를 내정했다. 두 명의 CEO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로 담당했던 과거와 달리 강 대표가 통합적으로 온라인 사업까지 맡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1인 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창사이래 첫 외부 CEO출신이다.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를 거쳐 지난해 10월 이마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신선·가공식품 사업에 주력한 '이마트 그로서리’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신세계푸드의 신임 대표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가 맡게됐다. 1968년생인 송 대표는 미주리 주립대 신문학부와 노스웨스턴대 마케팅 석사를 졸업했다. 1995년 CJ엔터테인먼트 미주법인 매니저를 시작으로 워너뮤직과 맥도날드,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년 신세계푸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빠졌습니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 호텔, 식음료 업계까지 수박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판매에 나섰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수박부터 아이스크림, 빙수, 주스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고창, 음성, 진천 등 유명 산지 수박을 시중가보다 2000~3000원 할인해 판매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니 수박이 인기인데요.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4%에서 지난해 16%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2015년 20.7%에서 2019년 9%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편의점도 소량 포장한 조각 수박을 내놨습니다. GS25는 일반 통수박을 4등분한 ‘반의반쪽’ 수박과 8등분한 ‘반의반쪽X2’ 수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GS25는 수박 맛 아이스크림 수박바를 비롯해 수박바를 변형시킨 반반수박바, 쮸쮸바 수박, 폴라포 수박, 왕수박바 등도 선보였습니다. CU는 수박 맛이 담긴 과일 컵얼음을 내놨습니다. 수박 과즙이 담긴 얼음에 사이다, 탄산수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른 더위로 간편 보양식이 때 이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양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죠. 바로 '삼계탕' 입니다. 삼계탕도 간편식 제품이 인기인데요. 실제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올반 삼계탕’과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0% 급증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기존 2종으로 운영하던 삼계탕 간편식을 ‘올반 삼계탕’, ‘올반 삼계탕眞’,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3종으로 늘렸습니다. ‘올반 삼계탕眞’은 삼계탕을 끓이기 전 닭고기를 한번 더 쪄내는 ‘자숙’ 공정을 추가했습니다. 대상이 운영하는 청정원의 온라인 브랜드 '집으로 온(ON)'도 '누룽지 반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누룽지 반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와 수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우려낸 제품입니다. 국산 쌀을 사용해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누룽지를 넣어 닭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옛날궁중 수라상에 올랐던 곰탕도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뽀얀 국물의 곰탕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데요. 하지만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러움에 멀리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