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현재 한우산업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를 우려, 경산우 도태 및 미경산우 비육 등 감축사업을 추진하는데, 일부 젖소 농가에서 수정란 이식으로 송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으니...사육두수 감축 기조와 역행한다." 일부 지자체 등에서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젖소에서 한우 송아지를 생산토록 장려하는 일이 늘자 한우농가가 뿔났다. 이는 한우농가의 경영상황을 악화시키고,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로 한우 유전능력을 저하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가격 폭락을 우려해 수년째 추진 중인 사육두수 감축 사업에도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수정란 이식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한우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를 체외에서 교배한 뒤 수정란을 다른 암소 자궁에 이식해 한우 송아지를 낳게 하는 방법이다. 낙농 관련 유관기관 및 지자체는 이렇게 생산된 수정란을 희망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젖소에 한우 수정란을 이식하면 한우 개량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젖소 보다 값비싼 한우 송아지 생산이 가능해 낙농가들의 사업 참여가 매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 이용으로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무너지고,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가격 폭락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올 추석명절 농축산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여왔다. 정부가 올해 추석에 한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물과 이를 가공한 선물 가액 범위가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100%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같은 방침으로 올 추석 선물로 주목받는 품목이 있다. 바로 '한우'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선물세트 시장에서 한우 물량을 줄였던 유통업체들이 올해 일제히 한우 물량을 대폭 늘렸다. 한우협회는 코로나19, 태풍수해 등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하고 이번 김영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20만원 상향이 임시조치가 아닌 계속 유지시켜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충청북도 소재 청풍명월 한우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안녕하세요. 구재숙 입니다. 가수 조재권 입니다. 청주시 미원면 ‘다알리아’ 한우 농장을 찾아 이종범 농장주를 만나서 우리나라의 한우 농가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구재숙 : 축사안에 한우가 많네요. 조재권 : 여기가 청풍명월 한우 농장이네요. 한우를 키운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이종범 농장주 : 한우를 사육한지는 23·4년 정도 됐습니다. 저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2만 5000 한우농가가 모이는 최대 규모의 한우인 행사인 ‘2019 한우인 전국대회’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경북 영주 서천둔치(한정로 10)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김삼주)가 주관하며, ‘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우인 전국대회는 그간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전국한우협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면서, 점차 어려워지는 시장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한우인의 마음을 모아 민족산업의 자부심을 되찾자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했다. 첫째날인 19일에는 본대회를 개최해 전국한우협회 20년사 헌정식, 시상식 및 사회공헌 활동(한우나눔·사랑의 한우국밥)등을 진행하며, 한우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전국의 한우농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송아지를 비롯해 다양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 한우농가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예정이다.둘째날인 20일에는 한우육종농가 우량육성우 특별경매, 한우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9일~20일까지 기자재 전시회도 열리고, 한우농가간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