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하루 6시간 붙이기만 하면 체지방을 줄여준다고 광고합니다. 구강 섭취시 보다 성분흡수율이 월등히 높다고도 홍보합니다. 최근 다이어트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패치'입니다. 의약품처럼 광고 하고 있지만 실상은 불법 의약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몸에 붙이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며 다이어트 패치 불법 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한 무허가 4개 업체를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불법으로 판매한 패치는 무려 390만장. 금액으로는 69억원 상당에 이릅니다. 불법으로 제조된 다이어트 패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됐습니다. A업체는 의약품 수입업·제조업 허가 없이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경까지 미국에서 두루마리 형태의 ‘패치랩 슬립패치’ 등 4.2톤을 수입해 패치형 불법 의약품을 제조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3개 업체에 484만장을 판매했습니다. B, C, D 3개 업체는 484만장 중 390만장(69억 3천만원 상당)을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며 자사 누리집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했고 보관 중인 94만장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 등 판매금지 조치했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하절기를 맞아 냉장·냉동식품의 유통관리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9일 중앙 온도관제 시스템을 운영 중인 물류업체(풀무원 엑소후레쉬물류(주), 음성센터)를 방문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식품의 변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통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의 보관온도 준수여부 등 유통과정의 저온유통(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고, 6월 시행 예정인 식품 운반차량의 불법 온도조작장치(일명 ‘똑딱이’) 설치 금지 규정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안전하게 만들어진 식품이라도 유통과정의 부실한 관리로 위해식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식품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라며 ”특히 여름철을 맞아 냉장·냉동식품이 유통과정에서 보관온도 기준을 위반하면 식중독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하절기 식품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우리 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월 14일은 '제20회 식품안전의 날'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식약처에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했다. 김 처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식품을 만들고 유통하고 소비하고 관리하는 모든 단계에서 우리의 역할에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서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보다 안전을 갖추는 동시에 미래의 혁신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이러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고민을 안겨줬다"며 "식품관리의 측면에서도 다른 어떤 분야 못지 않게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정책의 도전이 있었던 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정부는 기존 정책의 틀을 벗어나 식품산업계와 소비자단체 그리고 학계등 모든 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건전한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더욱 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6곳을 적발하고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업체가 부적합한 원료와 유통기한 등을 위‧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현장단속을 실시해 적발하게 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식품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 판매 ▲부적합 원료를 식품 제조에 사용 ▲유통기한 제거 등 미표시 제품 판매 등이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인 A업체(강원도 횡성군)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호두의 산패취 제거를 목적으로 호두 약 5.6톤을 물로 세척 후 건조해 약 3.1톤(판매액 약 2,600만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유통기한이 최대 14개월이 지난 호두 약 13.7톤(시가 11,638만원 상당)과 5개월이 지난 유자아몬드 칩 약 1톤(시가 1,944만원 상당)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해온 것을 적발했다. 식품판매업자인 B업체(강원도 태백시)는 육개장 제품(200개, 1개 당 0.6kg)의 유통기한을 지우고 약 10개월 연장 표시한 후 30kg(50개)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최근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의 불가리스 제품 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식약처, 남양유업 부당광고 조사 식약처는 이날 긴급 현장조사를 통해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 지난 4월 9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해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했고 지난 4월 13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29개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해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했음에도 불가리스 제품 전체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품명을 특정했다. 해당 연구에 사용된 불가리스 제품, 남양유업이 지원한 연구비 및 심포지엄 임차료 지급 등 심포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해 계산대를 통과하려 하자 '해당 식품은 위해식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판매 계산대에 뜹니다. 이는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운영하고 있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입니다. 식약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 수거‧검사를 통해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마트 등 판매업체의 계산대(POS)로 신속히 전송해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해당 식품의 판매가 차단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사전에 위해식품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도 시스템을 통해 제품 구매가 자동 차단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프렌차이즈,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와 나들가게 등 중소형 매장에도 차단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이 중소마트의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 설치 확대를 위해 나섰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메이플레이스 호텔에서 세움테크(대표 장현욱)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양 기관은 중소마트 계산대에 내장될 위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국내산 미역으로 판매했던 제품에 중국산 미역이 혼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하는 업체 중 한 곳이 현재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오뚜기 측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미역 제품에 3개 업체로부터 공급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납품업체는 한국에서 수확한 미역을 2차 가공하기 위해 중국으로 가져간 뒤 중국산 미역을 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100% 국내산 미역으로 판매됐다. 납품 업체는 흐물흐물한 중국산 미역이 단단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0년간 93t의 염화칼슘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식용 염화칼숨은 유해성이 없어 식품 세척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염화칼슘은 식용과 공업용으로 구분되는데, 식용은 식품첨가물의 용도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두부응고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업용은 제설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식약
[푸드투데이 = 정리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 중 86.7%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제품이다. 이제 해썹은 우리 식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해썹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생산단계에서 유통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해썹이 도입된 지 25년. 강산이 두 번 넘게 변한다는 25년의 세월 동안 해썹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은 요즘, 이에 맞는 소비.생산에 해썹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푸드투데이는 김진수 논설실장(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소비자들 대표하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과 함께 해썹의 도입 배경 및 소비자가 바라보는 해썹, 언택트 시대에 맞는 해썹의 변화를 살펴본다.<편집자주> # HACCP(해썹)제도 도입 배경은 김진수 실장 :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김진수입니다. 김연화 회장 : 안녕하세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연화입니다. 김진수 실장 : 오늘은 HACCP(해썹)제도에 대한 도입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연화 회장 : 소비자 입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엇보다도 예방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인은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는 것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충북 오성 식약처에서 갖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코미나티주’에 대한 최종점검위원회에서 "국내에서 1주일 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코박스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진행 돼 5일 0시를 기준으로 22만5000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접종을 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보고되는 것에 대해 "접종의 과정에서 상당수 이상반응이 보고 되고 있고, 일부 중증 사례에서는 역학조사가 질병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약처는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자문을 통하고 오늘 최종점검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를 국민들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임하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데 최우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원칙하에 최대한 사전심사를 통해서 충분한 검토기간을 확보하고자 식약처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심사팀을 통해서 효율적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설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백신의 보관.접종에 필요한 냉동고, 주사기 등 물품과 백신 유통,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유통.보관 및 관리체계가 완비돼야 한다. 이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2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백신 관련 제조현장을 찾았다. 김 처장은 이날 충남 공주시 우성면 소재 신아양행에 방문해 백신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주사기의 제조 지원 및 수출 약속했다. 신아양행은 일반주사기, 일회용주사침 등을 제조·판매하는 의료기기 회사로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백신용 주사기를 오는 7월까지 1000만 개 이상 납품하기로 했다. 신아양행에서 생산되는 주사기는 일반 주사기보다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잔여형, 즉 LDS 주사기다. 백신을 주사했을 때 버려지는 백신 양이 적어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강립 식약처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LDS 주사기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