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60년대까지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보리는 여전히 친숙하게 남아 있다. 보리는 쌀, 밀, 수수와 함께 경작해온 주요 곡류 중 하나였다.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능성 곡물 수요도 늘고 있다. 건강 기능 성분이 풍부한 색깔 보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색깔 보리를 가공한 식품 개발과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된 친환경지역 전북 고창군은 국내 보리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보리의 고장 고창군에서 보리를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농업회사법인 청맥(대표 김재주)이다. 청맥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농가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생산경영, 식이섬유를 컨셉으로한 건강제품, 지역 홍보를 더불어하는 지역경영이라는 모토로 출발했다. 당뇨환자용 즉석 죽 및 제조방법, 보리를 이용한 커피 대용 분말 차 등 7건의 지적재산권과 오'발리, 에보리바디, K-Coffee 등 4건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연간 2000톤의 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보리를 하이트진로 '블랙보리'의 원료로 한 해에 100톤 가량 공급하며 농가와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에 기능성을 담을 경우 가격 상승과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소비자는 식품 기능성 표시 관련 기능성 허위.과대 표시 증가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특히 클립영상 전 동영상 광고,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광고는 그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만 광고로 활용되고 있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일반식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기능성) 표시' 도입이 임박했다.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도 기능성을 표시하는 것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열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주관하는 제5차 규제·제도 혁신 끝장토론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을 일반식품에도 표시토록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품의 기능성 표시 민관합동협의체(TF)'를 구성, 앞으로 6개월 간 구체적인 기능성 표시 요건과 기능성 범위 등을 논의하고 법제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고기능 식품 개발을 활성화해 국내 식품업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상식품의 건강식품화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