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매운 맛' 열풍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닉푸드가 세계화가 되면서 매운 맛 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증가한 것인데,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세대가 에스닉푸드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미국 향신료업체 칼색(Kalsec)이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 이상이 '음식 선택 시 매운 맛의 옵션을 고른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매운 맛이라고 해도 국가와 지역별로 매운 맛에 대한 인식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매운 맛의 정도를 나타낼 때 Mild, medium, hot으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가별, 지역별로 매운 맛에 대한 정의가 다르다. <인종별 매운맛 느끼는 지수> 칼색 연구원들은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운 맛의 열의 수준인 캡사이시노이드(MCs)의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유럽지역에서 가장 맵다고(hot)고 느낀 MCs 수치는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는 순한(mild) 맵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랑스 소비자들은 지나치게
2019-12-13 10:58[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건강기능식품은 '유산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인 고려인삼은 일본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강한 향과 맛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성분으로 꼽혔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3659억 엔(약 25조 9186억 원)규모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 3986억 엔(약 26조 2769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건강기능식품 주요 구매성별을 살펴보면 여성이 63%, 남성이 37%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40대가 24.9%로 가장 높으며 5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효능별로 살펴보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 등 생활습관병 예방 관련제품이 16.7%로 가장 많았으며 정장효과(장청소)가 12.9%, 자양.강장이 12.5%, 다이어트 10%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생활습관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 관련 식품시장이 최근 들어 빠
2019-12-08 12:12[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도네시아 식음료 업체 윙스푸드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라면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윙스푸드는 최근 저렴한 가격에 제품 중량을 늘린 인스턴트 라면 ‘미 인스딴 숙세스 이시 두아(Mi Instan Sukses’s Isi 2)’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1봉지에 면이 2개 들어 있어 다른 인스턴트 라면에 비해 양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2400 루피아에 판매되고 있다. 맛은 최고 배고픔은 끝이라는 의미의 ‘Rasanya Suksess, Lapernya Beress’라는 문구를 통해 제품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현재 현재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윙스푸드는 4년 내 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윙스푸드는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해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통채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브랜드 매니저 제인 마르가레따(Jane Margaretha)는 "최근 '미 인스딴 숙세스 이시 두아'의 시장 점유율이 미세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 수요에 맞게 맛의 다양성을 강화해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남부 수마트라 섬과 깔리만딴 섬의 소비시장…
2019-12-03 10:38[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선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나면서 '마켓 내 직접 재배' 시스템이 등장했다. 최상의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바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Kroger)가 독일의 도심 농장 네트워크사 ‘인팜’(Infarm)과 손을 잡고 미국 내 첫 번째 마켓 재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농장을 갖춘 매장은 미 서부 오레곤주와 워싱턴주 지역에 보유한 QFC(Quality Food Centers)매장에서 시범 실시된다. 매장 내 농장, 즉 ‘The Living Produce Farms’의 생산 농작물 판매는 크로거의 QFC 매장 15개 중 2곳인 시애틀 밸뷰(Bellevue)와 커클랜드(Kirkland)에서 이달 중에 시작된다. 농산물은 ‘수경재배’ 기술을 통해 크로거의 QFC 매장 내에서 재배된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이 판매를 위해 마켓에 도착하기까지 거쳐야하는 이동, 저장 등의 과정이 생략되고 소비자들은 수확 직후 바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크로거 신선파트의 수지 몬포드 부사장은 “모든 소비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구입하고 무엇을 먹던지 가장 신선
2019-11-26 14:00[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국인들의 간편한 가정식사대용 밀키트(Meal K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밀키트 종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가정식이나 레스토랑 요리 수준으로 진보하고 있다. 미국의 밀키트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6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밀키트 시장이 건강함과 신선함을 가치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건강식으로 알려진 한국 요리를 활용, 밀키트 업체와 연계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좋은 시기라는 조언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지난 2015년 시작된 미국의 밀키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2025년까지 142억 달러에 전망되며 150개가 넘는 신생 밀키트 배달 업체들이 등장했다. 또한 월마트는 2018년 3월 250개 매장에서 2000개 이상으로 밀키트 판매를 확장하고 있으며 아마존프레쉬(Amazon Fresh) 등이 밀키트 배달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기존의 밀키트 선두주자들에게 경쟁과 압박이 되고 있다. 밀키트는 조리 가능한 형태로 잘라지고 손질돼 간단한 조리로 서빙이 가능한 형태로 소스와 양념과 함께 배달된다. 최근의 밀키트는 채식주의, 비건, 글루틴프리, 유기농, 체중감소, 팔레오, 어린이용,…
2019-11-18 17:4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산 감 말랭이가 일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중국산 감 말랭이에 뒤쳐져 시장점유율 1%도 안됐던 한국산 감 말랭이는 2년 새 점유율 20%를 차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한국산 감 말랭이 수입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 감 말랭이 수입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매년 한국산 감 말랭이의 수입액이 크게 상승, 2017년 말 97%에 육박하던 중국산 감 말랭이의 점유율은 2019년 8월 현재 80%정도로 줄어들었으며 현재는 한국산 감 말랭이가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7년 말 0.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평균단가를 비교했을 때도 중국산 감 말랭이는 kg당 400엔, 한국산은 kg당 2000엔 정도로 약 5배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격차이의 이유로는 한국의 뛰어난 반건조 가공기술과 손으로 집었을 때 가루가 묻지 않으며 끈적거리지 않음 등 먹기쉽고 편리하게 가공하는 기술 등으로 상품가치를 올렸기 때문이다. KATI 관계자는 "현재 흐름으로 봤을 때 대형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COSTCO)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2019-11-15 11:52[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베트남 스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스낵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이 베트남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라면 유아용, 다이어트용, 청소년용 등 시장세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단, 단순한 프리미엄 가격 정책으로는 시장 진입 위험도가 크다는 조언이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득 및 생활수준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품으로 가공된 스낵 등 건강지향형 스낵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베트남 스낵시장은 식품시장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21%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산업평균 3배에 달하는 수치로 2020년까지 베트남 스낵시장은 1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당 스낵류 소비량을 살펴보면 하노이, 호치민, 다낭, 껀터 등 주요 4도시가 2015년 91.4만동에서 2017년 106만동 상승했다. 같은 기간 농촌지역에서는 54만동에서 61만동으로 증가했다. 소비자 선호도는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한 조사기관의 조사에…
2019-11-12 12:05[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초대형 태풍이 휩쓸고 간 일본의 농림수산 피해액이 1조 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초대형 태풍이었던 태풍 19호 하기비스 및 올해 태풍에 따른 일본의 농림수산 관련 피해액이 1700억 엔(1조 7980억 90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발표됐다. 10월 말 현재까지 태풍은 총 21개가 발생했으며 그중에서 3개의 태풍이 도쿄를 관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발생 시킨 태풍은 태풍 15호 파사이와 태풍 19호 하기비스다. 일본 각지에서 피해를 불러온 15호 태풍 파사이가 가장 큰 피해를 준 지역은 치바현(千葉県)으로 현재 집계된 농림수산 피해만 500억 엔(5288억 5000만원)이 넘으며 폭풍우에 따른 직접적 피해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정전이나 유통망 단절 등의 피해를 고려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양식물고기 1만마리(약 23톤)가 떼죽음을 당하고 어선이 침몰하는 등 수산물 피해도 20억 엔(211억 5060만 원)을 넘어섰으며 생산시설, 냉장시설 및 창고의 피해가 낙농업, 축산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전 세계 모든
2019-11-08 10:47[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특별소비세 적용 유예 품목을 발표했다. 우유가 함유된 음료, 유아식, 특수식이 유예 품목으로 선정됐는데 앞으로도 담배, 에너지 음료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를 부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UAE의 연방국세청(Federal Tax Authority, FTA)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미디어 워크샵을 통해 12월 1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특별소비세(excise tax)를 발표했다. 이는 9월 경 발표됐던 기존 특별소비세 적용 품목 리스트의 수정안 이다. 특별소비세 적용 품목으로는 담배 및 담배 제품, 에너지 음료 및 탄산음료, 설탕이 첨가된 음료 등이다. FTA의 이번 발표를 통해 특별소비세 적용이 유예되는 품목은 최소 75%이상의 우유가 함유된 음료, 유아식, 특수식이 요법을 위해 소비되는 음료, 의료 용도로 소비되는 음료 등이다. 이번 방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한다는 기조는 유지하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소비세를 면제해 줬다. FTA는 "2017년부터 적용돼 오던 특별소비세 제도를 통해
2019-11-05 16:5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쇼핑의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슈퍼마켓체인점인 소비스(Sobeys)가 스마트 쇼핑 카트를 도입,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인 소비스(Sobeys)는 쇼핑객들과 소통하는 스마트 쇼핑 카트인 ‘소비스 스마트 카트(Sobeys Smart Cart)'를 도입해 지난달 말부터 온타리오 주 오크빌, 글렌 애비 지역의 4만 1000 SF의 매장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뉴욕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케이퍼(Caper)사에서 개발된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카트는 쇼핑객들이 카트에 넣은 상품들을 스캔할 수 있는 센서와 품목들의 내역과 목록을 만드는 센서를 가지고 있다. 세일즈 포인트(point-of-sale)카드 단말기로 카트에서 직접 지불하는 것이 가능하며 지불이 끝나면 매장을 떠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시스템은 현재 종업원들을 중심으로 시험 운행되고 있으며 약 3주 후 실제로 쇼핑객들이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소비스사의 매튜 라코시에르 부사장은 “신생 창업기업
2019-11-05 16:32[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내년에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열망을 이어질 전망이다. 건강함을 바탕으로 한 식물기반, 천연 단맛은 내년 식품 시장을 이끌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전문 마켓이자 2017년 아마존닷컴이 인수한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이 2020년 주요 식음료 트렌드를 공개했다. ◇ 환경 살리고, 유통 투명성 제고, 안전한 먹거리 구매 '재생농업' 소비자들이 본인들이 먹는 식재료의 생산과장, 유통 현황,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관심도가 늘어나며 투명성이 트렌드로 강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 재생농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유통 투명성 제고를 통해 환경인 보호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이 조성된다. 재생 농업이란 지구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시켜 생물 다양성을 향상, 탄소 포획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즉 먹거리를 통해서 환경적인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내년 홀푸드는 재생농업을 지원하는 브랜드를 찾아 소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 밀가루 글루텐 NO~ 각양각색 곡물가루로 만든 식품 인기 밀가루를 기피하는 소비자는 더
2019-10-31 09:07[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인력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식품업계가 '무인점포' 도입을 적극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국내 수출상품도 무인점포에서 활용성이 좋은 소포장, 장기보존 등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슈퍼마켓 홀딩스(U.S.M.H)는 지난 21일 이바라기현 츠쿠바시의 가스미 본사 1층에 스마트폰으로 상품등록 및 결제가 가능한 'U.S.M.H 공식모바일 어플'을 도입한 무인실험점포 'KASUMI LABO(카스미 라보)'를 오픈했다. 카스미 라보는 새로운 슈퍼마켓의 형태를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실증실험을 추진하는 점포 1호로 신규 어플을 사용한 무인점포다. 취급상품은 과자, 장기보존 빵, 커피, 쥬스, 일부 냉장 및 냉동식품 등 사무실용으로 약 400품목이다. 담배, 주류 등 연령확인이 가능한 품목은 취급하지 않는다. U.S.M.H그룹은 11월 이후 카스미의 각 점포에 어플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내년도 이후 U.S.M.H그룹 각사에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스미라보에서 어플 기능을 확인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2019-10-25 17:4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야채칩이 감자칩보다 발암물질 함유량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위원회는 유럽 10개국의 소비자 권리 단체들이 감자 칩, 야채 칩, 비스킷, 빵, 유아 제품, 시리얼, 커피 등 식품의 아크릴아미드(Acrylamide) 함유량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인용, 감자 칩의 경우 수집된 샘플 104종의 평균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은 457μg/kg으로 나타난 반면 야채 칩의 샘플 27종의 평균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은 1121μg/kg으로 감자 칩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부 야채 칩 샘플 중 아크릴아미드 함유량이 가장 높은 두 종은 각각 3000μg/kg과 4900μg/kg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튀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크릴아미드 등 유기 화학 물질은 심장질환을 유발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크릴아미드는 전분(녹말)질이 많은 식품을 120℃ 이상 고온의 기름에서 장시간 조리할 경우 생성되는 화학물질이다. 아크릴아미드는 종이, 섬유, 플라스틱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1994년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아
2019-10-22 10:16[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일본 식품시장이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밀키트의 호조로 식품택배시장은 견조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일본 식품택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2조 1399억엔(약 23조 3771억원)로 추청된다. 2016년에 2조엔대를 시작으로 고령화 및 출생자 감소의 진행으로 국내 식품관련 시장동향이 축소경향이 일어나는 가운데 식품택배는 견조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의 식품택배 시장규모는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13% 증가한 2조 4172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식품택배 시장의 성장은 출생자 감소와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등 사회적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레시피와 조리에 필요한 몇 명분의 식재가 세트화 된 '밀키트'가 호평을 받고 있는데 종래 반찬 택배분야의 비즈니스였던 것에서 최근에는 생협과 넷슈퍼(인터넷슈퍼) 등이 참가해 조리메뉴를 확대하고 품질도 좋아지고 있다. 주요 소비자층은 가사(조리)에 시간이 부족한 어린이가 있는 집, 맞벌이 세대이지만 최근은 고령자 단신세대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2019-10-15 12:07[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한국에 고추장이 있다면 남 프릭(Nam prik)이라는 고추를 갈아 만든 소스가 있을 정도로 매운 맛을 즐기는 태국에한국의 매운 맛이 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부터 29일까지 4일간 아세안 대표 미식국가 태국에서 ‘2019 방콕 K-Food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 수출상담회’와 KCON 2019 THAILAND와 연계한 ‘B2C 소비자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지난 26일부터 2일간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태국 및 인도, 미얀마 등 인근국가 바이어 약 85개사가 참여하여 총 4,800만불의 수출상담과 820만불의 현장계약·MOU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진출하여 태국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는 태국을 넘어 인도, 미얀마 바이어와 현장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남방 지역으로 수출 확대 기반을 넓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한 바이어는 “방콕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중인데, 최근 한국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만난 고추장 취급업체와 테스트 메뉴 개발
2019-09-30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