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전국 115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은 농협법에 따라 2005년부터 2개 이상의 농·축협이 출자하여 만든 조직으로, 농·축산물 판매·유통·가공 관련 사업의 규모화·전문화 및 공동 수행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조공법인 종합경영평가’는 전년 연도말 실적을 기준으로 ▲지속가능성 ▲안정성 ▲수익성 ▲생산성 ▲성장성 등 전국 조공법인의 경영현황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7년부터 매해 실시되고 있다. 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1)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중앙회장상(3) 김천시농협조공법인, 예천군농협쌀조공법인,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 등 총 16개소를 선정해 시상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표창과 무이자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조공법인은 개별 농·축협의 경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공법인이 농축산물 유통 핵심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과 BGF리테일(대표 민승배)은 17일 오후 3시에 부산시 강서구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장애인편의점 3호점(CU부산글로벌테크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김민정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유진혁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홍철기 BGF리테일 권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인 장애인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잇는 두 번째 사업 모델로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 등 3개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보건복지부 등 3개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강점을 토대로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수익배분 우대 등 지원했다. 이번에 개소한 CU부산글로벌테크점은 제주와 평창을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한 장애인편의점으로 중증장애인 근로자 3명이 평일 하루 평균 4시간씩 근무를 하게 되며 입고 상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에 따르면 대만 최대 도매시장인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 임직원과 중도매인, 생산자단체 등 32명이 13일 서울 aT센터의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세계 최초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출범 배경부터 직접 판매자·구매자의 참여 확대, 거래단계 축소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 등 기본 운영체계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30분이 넘도록 다양한 궁금증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타이베이 도매시장 부사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농산물 도매유통 체계에 크게 관심을 보이며 판매자·구매자 가입요건, 거래 후 물류체계, 가격결정 구조 등 실질적인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향후 더 상세한 내용을 문의하고 싶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열의를 보였다. 1974년에 개설된 타이베이 농산물마케팅 유한공사는 하루 거래량이 2300톤에 달해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안정적인 거래제도를 자랑하는 대만의 대표 청과물 도매시장이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일본 나카무라학원대학 유통과학연구소에서도 aT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화점.마트 등 판매직이나 교사, 이.미용업 종사자 등 주로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저녁이면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아픈 증상을 흔히 경험한다. 이처럼 정맥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정맥순환개선제를 찾게 된다. 이 시장에 건강기능식품 업계도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식약처가 다리 불편감(부기)을 완화하는 새로운 기능성 원료 평가기준을 마련한 것. 1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은 동국제약이 일반의약품 '센시아'로 주도해 왔다. 국내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은 20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 중 동국제약이 약 145억의 매출로 시장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대원제약의 '뉴베인'이 약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 건강기능식품까지 합세하면서 관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16일 다리 불편감을 완화하는 새로운 기능성 원료의 평가기준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인체적용시험 대상자 선정/제외 기준 ▲평가지표(바이오마커) ▲시험설계/기간 등 인체적용시험 설계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7일 풀무원(총괄 대표 이효율)이 후원하고 서울대학교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낙농업 발전을 위한 동물복지 연구회 포럼 '농장동물의 행복, 우리의 책임' 포럼을 강남 토즈 타워점에서 개최했다. '경제동물 복지의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천명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의 '농장동물 복지의 사회경제적 의미'에 대한 발표와 전중환 국립축산과학연구원 연구관의 '동물복지 관련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현황'에 대한 소개, 윤진현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의 '현대 양돈에서 복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강주원 선진 R&D센터 박사의 '양돈 사업에서의 동물복지 연구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중부권 최고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될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첫 삽을 떴다. 시는 17일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 부지인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번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범석 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통 관련 종사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기원했다. 지난 1988년 흥덕구 봉명동 89-9번지 일원에 개장한 청주 농수산물 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충북권 농수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사고 발생이 우려됨은 물론 각종 시설 부족으로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고, 2012년 청주ㆍ청원 통합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도매시장을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시는 사업추진에 따른 재원 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에 동력을 더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타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전자변형 디엔에이(DNA)와 단백질의 잔존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유전자변형식품임을 표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재배.육성된 농산물 등을 원재료로 해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유전자변형식품임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변형식품의 표시대상을 제조.가공 후에 유전자변형 디엔에이(DNA) 또는 유전자변형단백질이 남아 있는 유전자변형식품에 한정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식품에 관한 올바른 정보(유전자변형생물체의 원료 사용 여부)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이번 일부개정법률안은 기존 단서조항을 삭제해 유전자변형농축수산물등을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등과 이를 원재료로 다시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등에 대해서는 유전자변형 디엔에이(DNA) 또는 유전자변형단백질의 잔존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유전자변형식품임을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강화했다. 또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원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제조.가공한 식품 등에 대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조리 특성화 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조고)에서 '제15회 오뚜기 제품을 이용한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돼 온 ‘오뚜기 제품을 이용한 창작요리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식품외식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는 오뚜기 창립 제품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 카레와 백세카레 등 카레를 활용한 음식을 주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대회에는 한조고 재학생(2학년) 225명이 3인 한 팀을 구성해 총 75팀이 참가했으며, 오뚜기 카레 9종(오뚜기 카레 순한맛, 약간매운맛, 매운맛 등) 중 1종 이상을 선택해 잠재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는 레시피, 메뉴 등 기본 심사와 함께, 당일 시식 후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뚜기 임직원과 오뚜기 마스터셰프 특별 위원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태국 음식점 툭툭누들타이와 소이연남 임동혁 대표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 '진로'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해 이종업계와의 협업, 한정판 출시, '제로슈거' 마케팅 등 진로를 마시는 제품으로 한정하지 않고, 소비자 일상에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일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와 협업해 한정판 화장품 2종을 G마켓 라이브 방송에서 처음 소개했다.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수 43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연말 콘셉트인 이번 협업은 쿠션팩트와 퍼프, 수분크림, 두꺼비 커플 변온 소주잔, 핑꺼비 캐릭터 담요 등을 선보였다. 11월에 출시한 '진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2주만에 생산물량이 전량 출고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라벨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는 MZ 세대의 관심사를 적극 반영해 10월부터 서울 주요 상권에서 진로골드, 테라라이트와 함께 '제로슈거 쏘맥'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 열린 한돈 팝업스토어 '제로슈거 쏘맥' 체험존에는 1만 2천 명이, 11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텀블러·포크·수저 등을 스타벅스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해 13억원 상당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무늬 없는 텀블러는 레이져 각인기로 상표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돌잔치·결혼식 답례품,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판촉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하고 정품으로 거짓·과장 광고하여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및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는 유명 커피브랜드의 기구·용기가 위조된 제품으로 의심된다는 ‘1399 민원신고’를 접수하고 이와 유사한 불법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온라인 쇼핑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 등 4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4년간 유명 커피브랜드의 상표를 거짓으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품인 것처럼 광고해 약 13억원 상당(정품